3월, 일자리 늘고 지원자 수는 줄어
직업 공고 웹사이트 Seek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직업 공고 리스팅은 신기록을 세우며 크게 증가한 반면, 지원자 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EEK NZ 웹사이트에 등록된 구인 리스팅은 3월 들어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1년 전 동월 대비에서는 55%나 급증한 수치이다.
Seek의 총괄 매니저 Janet Faulding은 고용 시장이 코비드 19로 인한 경기 영향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면서 “3월 초에 있었던 오클랜드 지역의 일주일 간에 걸친 레벨 3 락다운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3월 한달 동안 고용 시장에 미친 영향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클랜드 지역 구인 리스팅이 정체기를 거쳤지만 오클랜드와 근접한 와이카토, 노스랜드와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서 구인 리스팅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고 설명했다.
Seek 자료에 따르면, 캔터베리는 지난 해 3월 대비 구인 리스팅 건수가 무려 60%로 전국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고 다음으로 웰링턴 55% 증가, 오클랜드가 3번째로 순위되었다. 섹터 별로는 리테일과 호스피텔리티, 관광업과 IT 부분에서 구인 리스팅이 급등한 반면 과학과 테크놀로지 분야의 구인 공고 리스팅은 감소했다.
특이할 점은 직업별 지원자 수는 동기간 7%로 떨어졌다. Faulding씨는 “직업 광고가 증가한 반면 지원자 수가 감소한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국경 봉쇄로 감소된 인력 공급이 구인 리스팅 증가에 일조한 반면 지원자들은 예측하기 힘든 현 시기에 직업을 옮기거나 혹은 지원하는 데 종전보다 신중을 기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