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에 첫 비트코인 투자업체 생긴다’
비트코인 ETF – 투자 손쉽고 간편하게
앞으로 뉴질랜드에서도 비트코인 투자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투자 펀드 The Vault International Bitcoin Fund가 뉴질랜드에서 비트코인 펀드 회사로는 처음으로 등록 설립되게 될 예정이다. The Vault사는 Vault Digital Funds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Implemented Investment Solutions가 관리 감독하게 된다. Vault Digital Funds는 시가 총액 $1 밀리언 달러 규모의 회사로 비트코인과 관련한 ETFs에 투자하고 있으며, Implemented Investment solutions은 국제 및 로컬 회사의 약 $5 빌리언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분산 네트워크형 가상 화폐로 중앙 집중형 금융 시스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자끼리 직접 연결되어 거래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쉽게 계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송금이나 소액 결제에 유용하다. 화폐 가치가 불안할 때는 오히려 신뢰할 수 있는 지급 수단이 될 수도 있다. 해킹, 도덕적 해이, 불법 거래 이용 등 문제점을 보이기도 하지만, 효용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활발한 투자와 기술 진보가 이뤄지고 있다.
Vault Digital Funds 공동 창립자 Vinnie Gardiner는 “우리의 목표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키위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툴을 통해 간단하고 용이하게 투자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직접 소유함에 따른 골치아픈 문제 없이도 키위들이 자산 포트폴리오에 가상 화폐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Gardiner는 디지털 화폐를 직접 소유하게 됨으로써 갖게되는 관리상의 문제와 리스크, 복잡한 세금 문제 및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얼마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것인지 등의 걱정을 자사의 투자 펀드를 통해 덜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실제로 자신이 2019년에 크라이처치 베이스로 일어난 가상 화폐 교환 Cryptopia의 해킹 피해자였다면서 자사의 서비스로 이같은 주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16년 125% 급등하며 $990달러 선까지 치솟은 뒤 2017년 1월초 거래 시작과 함께 1000달러를 넘어섰다. 해킹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가격이 $220달러까지 폭락했던 2015년 여름에 비해서는 1년4개월 만에 4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상승은 그 이후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7년 11월 29일 비트코인 가격은 대형 거래소인 비트스탬프에서 사상처음으로 $1만 달러를 상향 돌파했으며. 12월에는 $1만9천달러를 넘어 2017년 한 해에만 수익률이 무려 18배, 1800%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