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L 레벨 3 지속에, ‘장사 시작할 수 있는 날짜 달라’
소매업과 관광업 ‘투명한 계획’ 정부에 촉구
18일 Jacinda Ardern 총리가 ‘오클랜드는 현재의 레벨 3 락다운을 최소 2주간 유지할 것이다.’라고 발표하자 각 비즈니스에서는 시름이 깊어졌다. 특히 소매업과 관광업은 ‘최소한 언제 장사를 시작할 수 있는 지 날짜를 달라’며 정부에 투명한 계획 공개를 촉구했다. 통상적으로 가장 바쁜 시기인 11월과 12월을 앞두고 최소한 준비할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이다. 갑자기 레벨 2가 공표될 경우 충분한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레스토랑 연합 대표 Marisa Bidois는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정부가 금요일 비즈니스 서포트를 위한 계획을 발표한다는 점이다. 오클랜드 요식 관광 업계는 팬데믹으로 거의 사라질 위기이다. 정부가 심각성을 인지하고 특별한 재정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임금 및 재기 보조금은 가게 문을 열고 사업을 다시 시작하는 데 결코 충분치 않다. 오클랜드 비즈니스는 벼랑 끝에 있으며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요구된다.”라고 촉구했다. Bidois는 또 “정부가 레벨 2로 락다운을 변경하기 전 보름 정도 노티스를 주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보름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오픈 날짜를 공지받고, 이를 목표로 준비를 해야만 한다.”라고 호소했다. 뉴질랜드 관광업 연합 대표 Julie White도 같은 목소리를 내었다. 그녀는 “레벨 3 연장은 수많은 사업체들이 8주 동안 소득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계속되는 불확실한 미래가 비즈니스를 다시 열고자 하는 의지를 꺽는다. 특히 크리스마스 특수철을 앞둔 점을 고려했을 때 정부가 하루 빨리 확실한 날짜를 주어 우리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소매업 연합 대표 Greg Harford는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목표 날짜를 미리 고지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비즈니스는 매주 주당 사이클로 운영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