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보다 수익률이 좋은 에어비앤비(Airbnb)
투자용으로 사놓은 집을 렌트를 내놓을까? 아니면 에어비앤비로 손님을 받아볼까? 에어비앤비가 렌트보다 수익률이 높아 에어비앤비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늘면서 에어비앤비와 렌트의 장단점에 대해 많은 이견이 나오고 있다.
런던의 Nested 회사가 발표한 국제 부동산 투자 수익률 보고서에 따르면 오클랜드 부동산 투자자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여 투숙객을 받으면 모기지를 갚는데 22.6년이 걸리고, 전형적으로 세를 놓아 세입자를 받아 모기지를 갚으면 31.6년이 걸린다고 한다.
이는 작년에 오클랜드 방 3개짜리 주택의 평균 판매 가격인 $783,668와 년간 렌트비 평균값인 $2,062와 에어비엔비 오클랜드 연간 평균 숙박비 $7,252를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에어비엔비로 갈아탄 투자자들은 공실률과 비용 공제를 하고도 에어비앤비 수익이 더 높다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
웰링턴의 조지아나와 피터 부부도 2년 전에 2층짜리 주택을 산 후 본인 가족은 2층에 거주하면서 1층 빈방을 에어비앤비에 광고했다. 버스 정류장이 가깝고 경치가 좋아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절반 정도는 외국인 관광객이었고 절반 정도는 키위 관광객이었다. 이들 부부는 빈방에 단기 투숙객을 받아 생활에 큰 보탬을 받았다고 말한다.
에어비앤비는 렌트보다 이메일에 응답하는 등 관리 시간이 더 소요되며, 손님들을 받을 때마다 청소해야 하고, 보험료를 더 내야 하고, 가끔은 까다로운 손님을 만나야 한다.
가족들만의 시간이 필요하거나 가족 여행을 떠난다면 에어비앤비에 부킹을 몇 주 동안 받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에어비앤비로 투숙객을 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투수객은 공항 픽업을 원하기도 하고, 사이즈가 다른 베개나 집안 먼지 등에 대해 불평할 수도 있다. 또 공실률이 높으면 렌트보다 수익률이 낮으며, 플랫은 과세 대상이 아니지만 에어비앤비는 과세 대상이다.
투숙객의 좋은 후기가 성공의 열쇠이기도 하기 때문에 고객과의 좋은 관계 유지가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