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재판매 최근 2년간 26% 증가
OneRoof에서 코로나 이후 2년 동안 주택 재판매 건수와 이를 통한 수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OneRoof의 Valocity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월까지 2년 동안 매입되었다가 재 판매된 부동산은 8,700개에 달했으며, 이는 2020년 4월까지 2년 기간에서 26%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최근 2년안에 한번 이상 매입 후 다시 팔린 부동산은 248개이며 이는 직전 2년과 비교했을 때 거의 2배 더 높다.
최근 2년간 재 판매율은 전체 부동산 거래의 4% 미만이지만, 코로나 이후 부동산 호황기에 집을 개조하여 되팔아 수익을 내려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전국적으로 재판매를 통한 수익은 주택 당 17만5,028달러로 그보다 2년 전 기간에 비해 10만 달러 이상 높았다.
최근 2년 동안 8,700건의 플립(리모델링 후 되파는 투자방식)을 통한 수익이 15억 달러를 넘었으며 이는 2020년 4월까지의 2년보다 세 배 많은 금액이다.
오클랜드에서 재판매 건수가 제일 많았는데, 플립 건수는 코로나 전 2년 동안 1,527건에서 코로나 이후 2,686건으로 증가했고 이를 통한 수익도 8만여 달러에서 $215,000 달러로 급증했다.
Waikato 지역도 같은 기간 동안 플립으로 재 판매된 주택 수가 746채에서 1,138채까지 증가했으며 평균 수익은 $87,000여 달러에서 $168,000 달러 이상까지 올랐다. 그 외 재판매가 증가한 지역은 Taranaki, Tasman, West Coast 등이 있다.
이와 달리 Wellington과 Hawke’s Bay, Bay of Plenty, Marlborough의 경우 최근 2년 동안 2020년 동월까지의 2년에 비해 재판매가 줄었는데, 그럼에도 평균 수익률은 증가했다.
Valocity의 Wayne Shum은 코로나 이후 플립을 통한 주택 재판매가 인기가 있었으나 올해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재판매 건수가 점점 줄었다며, 이는 재고유지비용이 올라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 사무소 Ray White의 Tom Rawson은 올해 주택 플립이 줄어들고 있다며, 금리와 같은 유지비의 증가뿐만 아니라 건축 기술자와 자재의 부족으로 인해 구매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Harcourts의 부동산 중개인 Aman Gulia는 2021년 말에 주택을 샀던 많은 사람들은 재판매에서 돈을 잃었거나 주택담보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처해있다고 말하며, 플립으로 돈을 벌기 위한 주택 매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의 비싼 교외인 Herne Bay는 영리한 판매자들이 코로나 이후 재판매를 통해 큰 수익을 냈고, North Shore에서도 2020년 3월에 매입한 집을 지난해 재 판매하여 172만 달러의 수익을 낸 사례가 있다.
그러나 Graham Wall의 Ollie Wall중개인은 이것이 모두 순이익은 아니라며, 세련되게 단장하고 수영장 등을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Wall은 많은 사람들이 전문적으로 주택을 설계 및 개조하여 고급 주택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는 그러한 집에 대한 구매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