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한 개짜리 렌트 수요 높아져
임대주택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방 3개짜리 렌트 집은 첫번째 주택 구매자나 투자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지만, 그 수요가 예전만 하지 못하다.
Barfoot & Thompson은 1997년에서 2017년 3월 31일까지 Tenancy Tribunal에 등록된 본드를 비교분석하였다. 20년간 총 744,216건의 본드비 거래가 있었고, 임대 주택 시장의 수요 패턴의 변화를 찾을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방 3개짜리 임대 주택의 수요가 줄었다는 것이다. 20년 전, 1997년 1사분기에 방 3개짜리 임대 주택은 전체 본드 중 46%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2017년 1사분기에 그 비율은 35%로 줄어들었다.
Kiri Barfoot 이사는 렌트 주택의 대표로 여겨지던 방 3개짜리 단층 주택이 예전만큼 시장을 주도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방 한 개짜리 임대 주택이나 방 5개 이상짜리 임대 주택 수요가 대신 늘었고, 방 3개짜리 임대 주택의 수요가 줄어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다.
1997년에서 2017년까지 방 1개짜리 임대 주택은 10%에서 23%로 났으며, 같은 기간 방 4/5개짜리 임대주택은 4%에서 12%를 증가하였다.
가족 구조가 변하였고, 이민이 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면서 주거형태도 함께 변하게 되었다.
렌트 수요의 변화와 더불어 주택 시장도 진화하였다. 오클랜드의 신규 주택만 봐도 다양한 크기의 주택이 개발되고 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최근 들어 방 한개짜리와 방 4/5개짜리 임대 주택의 수요가 늘었다는 것이다. 방 4/5개짜리 주택의 수요가 크게 는 것은 5년 전부터이다.
오클랜드의 2017년 본드 등록 수는 6,605건으로 1997년의 8,840건보다 감소하였다. 본드 등록 수가 감소했다고 렌트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본드는 새로 렌트 계약서를 작성할 때 등록하는 것이기 때이다. 오클랜드 인구가 늘면서 렌트 또한 늘었다. 단지 한 렌트 집에서 사는 기간이 늘어서 본드 등록이 줄어든 것이다. Barfoot은 현재 렌트 계약을 하면 평균 2년 정도 머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