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가격 하락
Barfoot & Thompson은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확실히 하락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Barfoot 의 6월 주택 판매 자료에 따르면 평균 주택 판매 가격은 $913,606로 지난 3개월 평균 가격보다 3.1% 하락하였고, 1년 전보다는 0.6% 밖에 오르지 않았다.
QV나 REINZ는 오클랜드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으나, Barfoot이 ‘하락’이라는 단어를 정확히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6월 주택 판매 중간값은 3개월 평균 중간값보다 2.9% 하락하였고, 작년 6월과 같은 값이라고 Peter Thompson 회장은 말하였다. 주택 시장이 겨울을 맞아 가격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고 본다. 주택 판매량도 9개월 연속 하락하여 주택 가격에 영향을 주었다. 급격한 주택 가격 조정보다는 완만한 안정세에 진입할 것으로 본다.
6월 855채가 판매되었는데, 작년 6월보다 판매량은 26.8%가 줄어들었고, 6월 판매량만 비교해보면 7년 만에 최저치였다.
지난달 신규 리스팅은 1,570건으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6월말 Barfoot 회사에 등록된 매물 수는 4,297건으로 5월 말과 같았다. 판매량은 감소하였으나 일부 집주인들이 판매를 포기하여 전체 리스팅 수는 늘어나지 않았다.
집값이 오르지 않고 하락하자, 싼 가격에 집을 팔기보다는 판매를 포기하고 부동산 시장에서 리스팅을 취소하는 판매자가 늘었다. 이로써 9월 선거까지 주택 가격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주에 QV는 오클랜드 주택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나 줄어들었다고 발표하였다. Andrea Rush 대변인은 은행의 까다로운 대출 조건으로 캐시 바이어가 아니면 집을 구매하기 어려워져 오클랜드 주택 시장이 침체를 맞이하였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