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단지 기반 시설 비용, 주택 구매자가 부담
앞으로 신규 주택의 구매자 부담이 더 커질 듯하다. 정부는 주택 공급에 필요한 기반 산업 시설 비용 일부를 신규 주택 구매자에게 장기간 동안 부과하기로 하였다. 기존 거주자들은 대규모 신규 주택 개발에 따른 세금 부담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Steven Joyce 재무부 장관과 Anne Tolley 지방 정부 장관은 지난 일요일 대규모 신규 주택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 네트워크에 카운실과 민간 투자자와 함께 최대 6억 달러를 공동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초고속 광대역 네트워크 건설에 책임이 있는 Crown Fibre Holdings는 Crown Infrastructure Partners로 명의를 바꾼 후 대규모 개발 단지의 도로와 수도 개발을 위한 민간 투자 유치를 전담한다.
Joyce 장관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오클랜드가 주택 개발을 위해 더 많은 토지를 개방하도록 도와줌으로써 더 많은 뉴질랜드 인이 자가 주택 소유자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Tolley 장관은 혁신적인 새로운 기금 마련 방법은 기존 예산안에서 신규 기반산업 자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카운실에 좋은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rown Infrastructure Partners가 주택 개발 기반산업 시설을 건설하고 이를 소유하는 특별 목적 회사를 설립할 것이며, 카운실은 이를 이용하게 될 신규 주택 구매자에게 일정 금액과 사용량에 따른 세금을 부과하여 장기적으로 갚아나가는 계획이다.
현재 구상 중인 프로젝트는 오클랜드 북쪽 와이누이 신규 단지 개발이다. 기존 기반시설로는 단지 2천 채의 신규 주택 개발만 가능한데, 만일 2억 1천만 달러가 수도와 도로 개발 공사에 투자되면 추가 5,500채의 주택 개발이 가능해진다.
수도 개발에 투자될 5천2백만 달러는 신규 저수지(1천5백만 달러), 펌프장(1천만 달러), 하수 및 펌프 시설(2천5백만 달러), 우수 처리시설(2백만 달러)에 사용될 것이다.
1억4천9백만 달러가 투자될 도로 공사에는 와이누이 간선도로(6천만 달러), 1번 고속도로에서 실버데일을 연결하는 다리 확장 공사(8천9백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John Watson 알바니 구의원은 노스 오클랜드 성장에 대처하기 위한 추가 기반 시설 확충이 절실하다는 “뒤늦은 정부의 인식”에 환영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 지역의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더 많은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오클랜드는 해마다 4만5천 명씩 인구가 늘고 있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전례 없는 기반시설 개발이 필요하다. 오클랜드 남쪽에 3억8천7백만 달러가 도로와 수도 기반 시설 공사에 투자되면 두루리 사우스와 웨스트, 파에라타와 푸케코헤에 17,800채의 건설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