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pac, 향후 몇 년간 급격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없을 듯
Westpac은 뉴질랜드 부동산 가격이 향후 몇 년 동안 그대로 유지되거나 약간 조정될 수 있다고 예견하였다.
Dominick Stephens을 비롯한 Westpac의 경제학자들은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2017년 말까지 현상을 유지하다가, 이후 몇 년간 미미한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이번 주에 발표하였다.
Harcourts가 이번 주에 발표한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오클랜드 옥션 매물 수는 작년 7월보다 56.7%가 감소하였다. 작년 7월에 Hacourts는 347채의 주택 옥션을 진행하였으나 지난달에는 149채였다. 그리고 리스팅은 작년 7월 631건에서 올 7월 472건으로 25% 줄어들었고, 판매량은 작년 7월 515건에서 올 7월 417건으로 19% 감소하였다.
Westpac은 이처럼 뉴질랜드 주택 시장이 둔화하고 있으며, 특히 오클랜드의 주택 시장이 가장 많이 침체하였다고 지적하였다. 오클랜드 주택 판매 가격은 1월 이후 4% 하락하였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지난 몇 년간 무서운 속도로 오르면서 주택 구매 가능성이 하락하였고, 심각하게 과대평가 되었다는 우려를 낳았다.
9월 선거가 끝난 후 주택 가격이 완만하게 반등할지도 모른다고 보고서는 밝혔지만, 부동산 시장을 침체하게 하는 주요 요인인 금리가 내려가지 않는 한,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만일 금리가 더 인상된다면, 기존 주택 소유자나 예비 구매자도 경제적 부담을 훨씬 많이 받아 쉽게 투자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금리가 인상되면 주택 자산에 대한 재정적 이익, 특히 잠재적 재산 증식이 예전만큼 매력적이지 않아 투자자들도 투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금리 인하에 관한 경제 전망이 없는 한, 현재 부동산 시장의 둔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