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둔 부동산 시장
총선을 코앞에 두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며 8월 오클랜드 주택 판매 평균가격이 상승하였다고 Barfoot & Thompson은 발표하였다.
8월 주택판매 평균 가격은 전달보다 1.2% 오른 $918,926였고, 2016년 8월보다 1.4% 상승하였다. 판매량은 전달보다 4% 늘어 777건이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3% 감소하였다.
지난 6개월 동안 주택 판매량은 감소하였으나 판매 가격은 큰 변동이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Peter Thomposn 회장은 밝혔다.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은 가격 변동은 없었으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3이 줄어들었다.
8월 신규 리스팅 수는 1,260건으로 전월보다 7.4% 증가하였고,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26% 감소하였다. Thompson 회장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신규 리스팅 수가 줄어든 것은 예상했던 일이라고 말하였다. 현재 Barfoot에 매물로 등재된 주택 수는 3,993건으로 9월 판매 자료만 비교해보면 6년 만에 최저치였다.
하지만, 뉴질랜드 경기가 좋고 상대적으로 금리도 낮고 이민자 유입도 강세를 보여 중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오클랜드 주택 시장은 다시 신뢰도를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Thompson회장은 말하였다.
8월 Barfoot이 판매한 주택 중 50만 달러 미만의 주택은 전체 거래의 11.6%를 차지하였고, 1백만 달러 이상의 주택은 35.5%를 차지하였다.
지난주 발표한 QV의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 주택 가치는 8월 기준 1년간 4.8% 인상되었는데, 201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지난 3개월 동안 뉴질랜드 평균 주택 가치는 1.2% 오른 $641,648로, 이전 부동산 사이클의 정점이었던 2007년 가격의 두 배 이상이 되었다.
QV는 겨울철 리스팅 부족, 중앙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시중 은행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와 총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부동산 시장 활동이 30%나 감소하게 되었다고 지적하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이민자 유입과 주택 공급 부족 현상으로 내년 초부터는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