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기존 주택 구매 불가능해져
10월 31일 기자회견에서 Jacinda Ardern 총리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외국인의 기존 주택 구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새로운 법안은 해외투자법(Overseas Investment Act)을 수정하여 주거용 주택을 “민감한” 것으로 분류하여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닌 외국인은 기존 주택을 구매할 수 없게 할 것이다. 하지만, 호주에 있는 뉴질랜드인처럼, 뉴질랜드에 있는 호주인도 예외로 기존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전에 발의하고 의회를 통과하면 2018년 초부터 바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Ardern 총리는 말하였다. 외국인은 여전히 토지나 신규 주택 구매가 가능하여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정부는 외국인 기존 주택 구매 금지는 자유 무역 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새로운 조항은 한국이나 중국과의 자유 무역 협정(FTA)을 위반하지 않으며, 제안된 TPP(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Singapore Closer Economic Partnership에는 문제가 있어 싱가포르와 이 문제를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하기 전에 외국인들이 기존 주택 구매에 몰리지 않겠느냐는 부정적 의견도 나왔지만, 노동당은 최대한 법 시행을 앞당겨 이러한 투기 가능성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