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보고서, 전국 중간 렌트비 상승 꾸준
가격 지역차 심화되고 오클랜드 렌트비 안정세
Tenancy Services의 최신 보고서 결과, 전국적으로 렌트비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렌트 중간 가격은 3분기 $540 달러(주당)로 지난 해 동분기 $500 달러보다 무려 $40 달러나 상승했다(주당 가격).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할 사항은 지역별로 렌트비 등락 등 가격 변동차가 심화된 점이다.
11월 보고서에 의하면, 9월까지 12개월 동안 전국 평균 렌트비가 주당 $40 달러 올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보합이나 하락이 일어났고 다른 지역에서는 큰폭의 상승을 보였다. 예를 들어 타우포는 1년 전 3분기에 기록되었던 주당 $450 달러에서 전혀 가격 변동이 일어나지 않은 반면 마스터톤은 동기간에 렌트 가격이 무려 17.9%나 상승했다.
한편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저렴한 곳은 애쉬버톤, 티마루, 인버카길로 지역 중간 렌트비는 주당 $400 달러이다.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곳은 포리루아로 주당 $650 달러, 다음으로 타우랑가 주당 $630 달러, 이를 이어 퀸스타운-레이크가 주당 $620 달러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렌트비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오클랜드의 렌트비 변화 추이이다. 올해 3분기 9월 오클랜드 지역 렌트비는 주당 $590 달러로 1년 전 동분기 대비 단 $10 달러 (1.7% 상승)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알버트-이든-로스킬 지역과 마운가키에키에-타마키, 마누웨라-파파쿠라, 프랭클린 지역에서는 렌트비가 하락하는 현상까지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오클랜드의 이 같은 특이 현상이 해외 이민자 수 감소에 더하여 새 주택 건설 가속화 등 렌트용 주택 공급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