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물량 부족으로 렌트비 인상 압박
직장 때문에, 아니면 자녀 학교문제로 렌트 집을 옮기려는 세입자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이 있다. 오클랜드 렌트 물량이 크게 줄었다.
물량이 줄어 마땅한 집을 구하기 힘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같은 렌트비로 같은 조건의 집을 구하는게 더 힘들어졌다.
공급이 줄고 수요가 늘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Trade Me Property 렌트 자료에 따르면 12월 렌트 물량은 전년도 대비 35% 감소하였고, 렌트비는 3.9% 인상되었다.
Nigel Jeffries대표는 1월에 오클랜드 렌트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보통 11월과 12월에 렌트비 중간값이 소폭 하락하나 이번에는 하락하지 않고 $530를 그대로 유지하였다. 아마도 2월 안에 렌트비 중간값은 $55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Barfoot & Thompson도 올해 렌트비 인상을 언급한 바 있다.
웰링턴의 렌트비 중간값은 1년 전보다 6.7%가 오른 $480로 최고를 기록하였다. 웰링턴 렌트 주택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지만, 공급량은 70%나 하락하였다. 웰링턴의 임대주택 공급 부족은 한동안 계속 심각해질 듯하다.
10월 이후 렌트비 중간값은 $450에서 $480로 주당 $30가 상승하였다. 대학생들이 돌아와 집을 구하는 1월에는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 $50달러 이상의 렌트비 인상을 원하는 대학가 집주인 때문에 학생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뉴스도 보도되었다.
웰링턴에 방 2개짜리 임대주택은 광고를 올린 지 25시간 만에 55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전국적으로 1년 전보다 렌트 가능한 임대주택 수는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렌트비 중간값은 2.2% 상승하여 $460를 기록하였다.
임대주택 시장은 예년보다 훨씬 퍽퍽해져서 올 1,2월에 집을 구하는 세입자는 상당히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