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홍수피해로 인해 채소공급 어려움 뒤따라
북섬 북부가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어 앞으로 몇 주간은 채소 공급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신선식품 안전과 관련된 단체의 한 관계자는, 너무 많은 비로 작물 품질과 저장 기한이 영향을 받게 됐다면서, 홍수로 미생물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작물은 수확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확할 시기가 된 작물은 엄격한 과정을 거쳐 미생물 검사 등을 통해 먹기에 안전한지 여부를 조사하는데, 이에 따라 일부 작물은 공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관계자는 하수와 함께 사람과 동물 배설물이 섞이면서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균에 작물이 오염될 수도 있다면서, 정원에서 기르는 작물도 홍수의 영향을 받았다면 동일한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비로 인해 접객업소들도 영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는데 레스토랑 협회(Restaurant Association) 조사에 따르면 질문에 응답한 업소 중 85%가 날씨 영향을 받았다.
그중 75%는 심각한 매출 감소가 있었으며, 특히 오클랜드 기념일을 포함한 주말에 사태가 터져 코로만델과 베이 오브 플렌티 업소들이 상당한 손해를 봤다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54%의 응답자는 날씨로 인해 운영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55%는 건물 파손으로 문을 닫아야 했으며, 68%는 직원이 출근하지 못했고 각각 40%와 20%의 응답자는 도로 폐쇄 및 예약 취소로 손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회원 지원을 위해 고용 관계와 식품 안전 조치, 보험 및 재정 지원, 보건 등에 대한 정보와 링크가 포함된 비상대응 가이드를 만들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