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매 가능성 커져
주택 가격 하락으로 내 집 마련의 꿈 실현이 한 발 더 가까워졌다.
REINZ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체 주택의 1사분위값(하위 25% 가격대)이 12월의 $375,000에서 1월 $353,000로 5.9% 하락하였다. 첫 주택 구매자는 보통 낮은 가격대의 주택을 구매하기 때문에, 1사분위값으로 서민의 주택 구매 가능성을 조사한다.
Interest.co.nz이 작성한 Home Loan Affordability Reports(주택 모기지 상환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1사분위값에 구입한 주택의 모기지 상환 금액이 12월의 경우 주당 $361.88였는데, 1월은 $449.27로 6.25%($22.61) 줄어들었다.
Home Loan Affordability Reports는 25~29세 사이의 젊은 커플의 가계 소득(세금 공제 후) 중간값에서 1사분위값으로 구매한 집의 모기지 상환 비용의 비율을 계산한다. 만일 모기지 상환 비용이 가계 소득의 40% 미만인 경우, 주택을 구매하고 유지할만하다(affordable; 구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1월에 주택 1사분위값이 하락한 지역은 오클랜드, 와이카토, 베이오브플렌티, 혹스베이, 타라나키, 웰링턴과 넬슨/말버로였고, 상승한 지역은 노스랜드, 마나와투/황가누이, 캔터베리, 오타고와 사우스랜드였다.
12월보다 1사분위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노스랜드(+$11,000)였고, 마나와투/황가누이(+$10,000), 오타고(+$10,000)였고,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베이오브플렌티(+$35,000), 웰링턴(+$30,000) 와이카토(+$24,500)이었다.
오클랜드 내에서 하위 25% 주택 가격, 즉 1사분위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사우스 오클랜드(-$65,000)였고, 그다음으로 센트럴 오클랜드(-$43,000), 노스쇼어 (-$25,000), 프랭클린(-$25,000)과 웨스트 오클랜드(-$15,214)였다.
로드니의 1사분위값(하위25% 집값)은 $40,000가 올랐고, 파파쿠라는 $29,000가 인상되었다.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여기에 낮은 이자율까지 더해 대부분 오클랜드가 첫 주택 구매자에게 ‘구매가능(affordable)’한 수준에 이르렀다.
1월 기준으로 오클랜드 시내, 사우스 오클랜드, 파파쿠라와 프랭클린은 주택을 구매하고 유지할만한 구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시내는 비싼 동네도 많지만 비교적 저렴한 아파트나 다세대 유닛이 있어 하위 25%에 해당하는 1사분위값 집들이 많아 구매 가능한 지역에 포함되었다.
오클랜드 이외에 주택을 구매하고 유지하기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뽑힌 곳은 퀸스타운이었다. 퀸스타운은 오클랜드 노스쇼어 다음으로 뉴질랜드에서 집 장만이 가장 어려운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