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V, 부동산 가치 성장 주춤
QV가 최근 발표한 부동한 자료를 보면,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듯하다. 2월 뉴질랜드 주택의 평균 가치는 $672,645로 1월 평균 $671,531에서 0.16% 인상되었다. 하지만, 작년 2월보다는 여전히 6.5% 높다.
오클랜드의 평균 주택 가치는 1월 $1,054,974에서 2월 $1,053,948로 0.1% 하락하였다. 오클랜드 주택 가치는 12개월 전보다 단지 1%만 높아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거의 멈추었다고 볼 수 있다
QV 오클랜드 담당 대변인은 괜찮은 리스팅이 부족하여 평균 판매량에 못 미쳐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깔끔하지 못한 집이나, 햇빛이 잘 안 들거나 습하고 고칠 게 많은 주택은 잘 팔리지 않아 오랜 기간 매물로 나온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땐 어떤 주택이나 쉽게 거래가 되었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좋은 주택만 잘 팔린다. 괜찮은 리스팅이 많으면 판매량도 늘 것으로 본다.
퀸스타운의 평균 주택 가치는 1월 $1,116,673에서 2월 $1,114,358로 소폭 줄어들었으나 작년 2월보다는 7.2%가 높다.
웰링턴의 주택 평균 가치는 1월 $634,811에서 2월 $640,737로 상승하였고, 1년 전보다 8.6% 가치 성장하였다. 웰링턴 QV 대변인은 웰링턴 시장의 가치 성장률이 다소 둔화하였지만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웰링턴 지역 판매의 30%를 담당하는 Lower Hutt Valley에서 첫 주택 구매자가 42%를 차지했다. 투자자 활동이 둔화하였지만, 렌트비 인상으로 임대 수익률이 소폭 상승하였다. 낮은 금리로 렌트보다는 첫 주택 구매에 관심을 보이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평균 주택 가격은 1월 $494,563에서 2월 $494,563로 사실상 변화가 없었지만, 작년 2월보다는 0.8% 하락하였다. 크라이스트처치 QV 대변인은 여전히 주택이 거래되고 있지만, 가치 변화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지방의 주택 가격은 여전히 상승 중이었다. 북섬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성장한 동네는 혹스베이이고, 해밀턴과 타우랑가도 2월에 회복세를 보였다. 남섬의 경우 넬슨과 타스만, 매켄지와 사우스랜드, 인버카길의 주택 가격이 많이 올랐다. 저금리와 대출 제한 완화로 주택 구매자의 활동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QV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