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매매로 평균 37만 달러 챙겨
CoreLogic의 최근 손익보고서(Pain and Gain Report)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지만 여전히 부동산 매매로 집주인들은 1분기에 6천만 달러 이상 소득을 남겼다.
오클랜드는 매매당 평균 37만 달러 이익을 내어 뉴질랜드 최고를 기록했다. 작년 1분기에는 매매 평균 이익이 36만 달러였다.
CoreLigic의 Nick Goodall 연구원은 매매로 손실을 본 주택 수는 계속 줄었다고 평했다. 부동산 가치 상승은 줄었지만, 주택을 판매한 사람들은 상당한 목돈을 챙겼다. 오클랜드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지방도 주택 매매로 큰돈을 벌었다.
해밀턴의 주택 매매당 이득의 중간값은 $206,500였고, 타우랑가 $227,500, 웰링턴 $200,500, 크라이스트처치 $135,000였다.
2017년 3분기에 손실을 본 주택 매매가 늘었지만, 이번 분기에는 다소 감소했다.
Goodall은 1분기에 손실로 매매된 주택의 수가 가장 적었다고 말했다. 퀸스타운은 손실을 보고 매매한 주택 판매가 두 분기 동안 전혀 없었고, 이익은 $339,000에서 $357,000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자가주택 소유자가 3억3천만 달러로, 투자자의 2억2천3백만 달러보다 많은 이익을 보았다. 이는 1분기에 임대주택보다 자가주택이 더 많이 거래된 것을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여전히 아파트가 주택보다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 매매는 주택이 4%였지만, 아파트는 10%였다.
주택 유형이 매매의 손실과 이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Goodall 연구원은 설명했다.
오클랜드 최대 부동산 회사인 Barfoot & Thompson은 휴가철 침체에서 벗어나 3월 오클랜드 주택 판매 가격이 반등했다고 밝혔다. Peter Thompson 이사는 주택 판매량도 상당히 늘었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고 있지만 몇몇 지방의 내 집 마련 가능성은 더 악화하였다. 노스랜드, 혹스베이와 센트럴 오타고는 여름 동안도 주택 가격이 상승하여 메시 대학이 발표한 주택 구매가능성(Home Affordability)이 더 낮아졌다. 지난 분기에 노스랜드는 $25,000, 혹스베이 $29,950, 그리고 센트럴 오타고는 $53,500가 올랐다.
퀸스타운이 있는 센트럴 오타고 레이크스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직장인 평균 소득의 15배가 되어 13.1배인 오클랜드보다 더 내 집 마련 가능성이 작아졌다.
보고서 작성자인 Graham Squires 메시대학교수는 분기별, 지역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주택 구매 가능성이 장기적으로 악화했다고 판단할 순 없지만, 뉴질랜드 전체의 중장기적 문제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