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달러 미만으로 집 사기
뉴질랜드에서 5만 달러 미만으로 집을 사려면 과거로 가거나 아니면 남섬의 외진 동네로 가야 할 것 같다.
REINZ이 전국 주택 판매 중간값이 최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지만, 천천히 둘러보면 값싼 부동산을 발견할 수 있다. REINZ은 5월 뉴질랜드 주택 중간값은 전년도 대비 $27,000가 오른 $562,000라고 발표했다.
노스랜드, 타스만, 마나와투/황가누이 모두 중간값이 최고를 기록했다.
웰링턴의 Lower Hutt은 $530,000로, Wellington City는 $736,000로 중간값 최고를 갱신했다.
뉴질랜드 16개 지역 중 오클랜드, 기스본과 사우스랜드를 제외하고 13곳이 작년보다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 오클랜드 집값은 2017년 5월에 비해 1.3% 하락하였다.
그렇다고 모든 곳의 집값이 비싸진 것은 아니다. Trade Me를 검색해보면 뉴질랜드 전체에서 10만 달러 미만의 부동산을 찾을 수 있다.
사우스랜드의 Nightcaps에 땅 943m2의 방 3개짜리 허름한 주택이 $47,000에 나왔다. 또 사우스랜드 고어에 있는 한 집은 땅이 688m2이고 방이 3개인데, 좀 오래되어서 수리를 해야 하지만, $49,000이면 살 수 있다.
인버카길의 방 1개짜리 집은 땅이 1,012 m2가 되는데 판매 가격은 $55,000이다. 물론 수리해야만 살 수 있을 정도로 집 상태가 좋진 않다. 캔터베리 Selwyn에 있는 방 2개짜리 아늑한 홀리데이 별장은 $55,000에 나왔다.
Gore의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이 지역에서도 주택 판매자보다 구매자가 더 많고, 작년 대비 집값이 10% 상승했다고 전했다.
주요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도 리스홀드 주택이 10만 달러 미만에 리스팅되어 있다.
ASB 수석 경제학자 Nick Tuffley는 저렴하게 나온 지방의 집들도 지역 인구가 늘거나 가계 소득이 증가하면 때 집값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가 늘면 경쟁에 의해 토지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그리고 가계소득이 늘면 그만큼 집에 지불할 돈이 증가하게 되어 집값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