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곧 둔화할 것
주거용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여러 부동산 전문 업체의 기대와는 달리 Westpac은 최근에 보여준 주택 시장의 가격 상승이 막을 내렸다고 판단했다.
Westpac의 수석 경제학자인 Dominick Stephens는 Home Truths 뉴스 레터에서 부동산 시장이 둔화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 10월에 시작된 단기 부동산 시장 부활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주택 판매량은 5월에 0.7% 감소했고 판매까지 걸리는 시일은 늘어났다.
오클랜드에서 주택 가격은 2월 이후 2% 하락하여 2016년 8월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다.
뉴질랜드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해도 그 속도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뉴질랜드 통계청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지난 선거 이후 외국인 구매자의 비율이 2.3%에서 3.3%로 늘었다.
이는 외국인 기존 주택 구매 금지가 시작되기 전에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외국인의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한다.
외국인의 구매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은 오클랜드와 퀸스타운이었다.
외국인 주택 금지법이 시행되면 오클랜드와 퀸스타운의 부동산 거래가 그만큼 줄어들고 가격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한다.
Westpac 경제학자는 자가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 거래 시 10%의 양도세가 도입되면 주택 가격이 11% 정도 낮아질 것이라고 제시했다.
캐나다 토론토는 외국인에게 15% 인지세를 도입한 이후 주택 가격이 6% 하락했다. 또한, 0.5% 부동산세나 1% 토지세도 10%의 양도세와 마찬가지로 약 10% 정도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