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CoreLogic은 2007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동네를 공개했는데 1위부터 92위까지 모두 오클랜드에 있었고, 퀸스타운의 Kelvin Heights가 오클랜드 이외 동네로는 처음으로 9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를 맡은 Kelvin Davidson은 오클랜드와 퀸스타운이 주택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세계 금융 위기 직전인 2007년 11월에 뉴질랜드 부동산 가치는 그 당시 최고를 기록했다. Davidson 연구원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 주택 중간값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집값이 많이 오른 92위까지 모두 오클랜드 동네였다.
▲ 위의 도표는 오클랜드 50위와 오클랜드 이외 지역 50위를 보여준다.
2007년 11월 전국 주택 중간값은 $414,355였는데, 현재 $673,794로 63%가 상승했다. 하지만 오클랜드의 대부분 동네의 집값은 10년 전보다 100% 이상 상승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글랜도위 부근의 Wai O Taiki Bay로 주택 중간값이 150.1% 상승했다. 이 동네에는 431채의 주택이 있고, 돈으로 계산했을 때 주택값이 2007년 11월 이후 $793,200가 올랐다.
글랜 인즈와 포인트 잉글랜드의 집값도 130% 이상 인상되었다.
2007년 11월 이후 오클랜드 대부분 동네의 집값이 100% 이상 인상되었다. Davidson 연구원은 주택 가격 상승 원인으로는 갑작스러운 인구 증가, 낮은 건설 활동, 그리고 낮은 금리로 꼽았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 변동을 보면 2016년 10월 중앙은행이 투자자에게 40% 디포짓을 요구한 이후 집값 상승이 갑자기 주춤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이후 대부분의 오클랜드 동네 집값은 큰 변동이 없이 그대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오클랜드를 제외하고 퀸스타운이 가장 주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2007년 11월 이후 Kelvin Heights의 주택 가격은 91.9% 상승하였다.
2007년 이후 오클랜드의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하였지만, 오클랜드 이외의 지역도 50% 이상 상승한 곳이 많다. 오클랜드 이외 지역 중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동네 50위를 보면 대부분 와이카토와 베이오브플랜티로, 오클랜드 주택 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