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붐! 오클랜드 신규 건축 허가 28% 증가
오클랜드 신규 건축 허가가 작년보다 28%가 증가하여 2004년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다. 신규 건축이 이렇게 계속 좋은 성적을 낸다면 오클랜드 주택 부족 문제는 생각보다 빠르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뉴질랜드 다른 지역의 건축 활동은 오클랜드만큼 활발하지 않았다. 작년보다는 신규 주택 허가 수가 늘었지만, 전월보다는 감소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에서 최근에 발표된 정보에 따르면 7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신규 건축 허가는 총 12,845건으로, 2004년 12,937건으로 이후 가장 많았다.
주택별 신규 주택 허가를 살펴보면 단독 주택이 신규 주택의 거의 절반인 6,039건이었고, 타운하우스와 유닛의 신규 건축 허가가 3,032건이었다.
전국적으로 보면 신규 주택 허가가 10% 하락하여 오클랜드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신규 주택 허가 수는 월별 변동이 심하다. 특히 아파트 유닛 개발이 포함된 경우 주택 허가 수가 크게 늘 수 있기 때문이라고 Melissa McKenzie 건설 담당 매니저는 말했다.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건축 허가는 전국적으로 늘었으나 단독 주택 허가는 지난 2년간 큰 변동이 없었다.
오클랜드의 경우 아파트, 타운하우스, 유닛, 은퇴형 주거 유닛의 신규 허가 수가 29% 늘었다.
ASB 은행의 경제학자들은 오클랜드와 웰링턴의 경우 수년간 꾸준한 인구 증가와 주택 공급 부족으로 주택 수요가 크기 때문에 한동안 신규 건축 활동이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의 주택 건축 활동은 인구 증가가 없는 한 내년 정도에 최고에 이를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