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렌트 구하기 힘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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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 렌트 집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Trade Me Property가 경고했다.
뉴질랜드 렌트비 중간값은 작년보다 6.7%가 올라 주당 $480로 최고를 기록했다.
Nigel Jeffries 대표는 렌트 집을 구해야 하는 세입자에게 ‘불길한’ 징조가 있다고 말했다. 보통 겨울철 렌트비는 하락하는데 올겨울에는 비교적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마치 임대 주택 시장의 폭풍이 다가오기 전 평온한 느낌 같다고 Jeffries 대표는 표현했다.
여름이 다가오면 렌트 공급 부족으로 렌트비가 크게 상승할 수도 있다. 렌트를 구해야 하는 세입자는 몇 달 동안 렌트비가 상승할 것이라는 불길한 느낌에 쫓기게 될 것이다. 그래서 성수기인 여름이 오기 전에 미리 집을 구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현재 시장에 나온 임대주택의 수도 작년보다 6% 줄었다.
Jeffries대표는 웰링턴과 오클랜드 렌트 수요가 상당히 높으며, 렌트비는 각각 주당 $480와 $550라고 말했다.
일부 지역은 작년 대비 렌트비가 두 자릿수 상승했다. 말버러는 20%가 오른 $385, 웨스트 코스트는 19.1%가 오른 $280, 오타고는 16.9%가 오른 $450, 혹스베이는 16.9%가 오른 $400였다.
웰링턴 세입자는 작년보다 주당 평균 $30를 더 지급하게 되었다. 웰링턴 시티의 경우 렌트비는 작년 대비 9.3%가 오른 $530였고, Upper Hutt은 18.6%가 오른 $415, Kapiti Coast는 15.4%가 오른 $450, 그리고 Porirua는 14.5%가 오른 $500였다.
작년 여름 웰링턴은 적당한 렌트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리는 렌트 대란이 있었다. 올여름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본다. 이미 렌트를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9월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웰링턴 동네는 Lower Hutt이었다. 비교적 저렴한 렌트비 때문에 먼 출퇴근 통학 거리에도 인기가 있었다.
오클랜드 주당 평균 렌트비는 $550로 작년보다 5.8% 상승했다. 오클랜드 렌트 문의는 2017년 9월보다 13%가 증가했다. 마누카우와 로드니 지역의 렌트 수요가 크게 늘었다. 마누카우 렌트비는 작년보다 10%가 인상된 $550였고, 로드니는 4.7%가 오른 $555였다.
One Tree Hill의 한 주택은 광고가 나온지 2일 만에 76건의 이메일 문의를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