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절반가량 1백만 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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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동네 절반가량이 1백만 달러 클럽에 진입했다고 한다.
CoreLogic의 오클랜드 주택 가치 분석 결과 1백만 달러 이상의 동네 비율은 2013년 10%에서 올해 4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주택 구매자들이 원하는 50만 달러 이하의 주택 동네는 2013년 20%에서 0%로 줄어들었다.
지난 2년간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주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과는 시장에 진입하려는 첫 주택 구매자에게 끔찍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CoreLogic의 뉴질랜드 연구 책임자 Nick Goodall은 말했다.
또한, 오클랜드에서 50만 달러에서 1백만 달러 사이의 동네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2013년에 오클랜드 동네 주택 중간 가치를 보면, 68%의 동네가 50만 달러에서 1백만 달러 사이였다. 2018년에는 이 비율이 51%로 줄어든다.
5년 전에는 오클랜드 동네의 3분의 1 이상의 중간값이 50만~70만 달러였다. 그러나 2018년에는 13%로 줄었다. 반면 80만 달러 이상 주택 비율은 늘어났다. 80만에서 1백만 달러 사이의 동네 비율은 8%에서 14%로 증가하였다.
첫 주택 구매자의 어려움은 주택 판매량에도 드러난다.
2018년에 50만 달러 미만 주택 거래는 8%(1,429건)이었다. 주택 거래의 대부분은(57%)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였으며, 1백만 달러 이상의 거래가 34%를 차지했다.
Goodall 연구원은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제 저렴한 주택을 오클랜드에서 찾기란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키위빌드 프로그램처럼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첫 주택 구매자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OneRoof의 Owen Vaughan 편집장은 이번 수치를 보면 오클랜드가 근본적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5년 전에는 대부분 동네가 80만 달러 미만이었고 2백만 달러를 넘는 동네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동네 중간값이 80만 달러를 넘었고, 1백 5십만 달러 이상의 동네도 크게 늘었다.
CoreLogic의 손익보고서(Pain and Gain)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7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 판매된 주택의 96%가 재판매를 통해 이익을 얻었으며, 평균 이득 금액은 18만 달러였고 평균 손실액은 2만 달러였다.
오클랜드의 경우 같은 기간 손실액 중간값은 $27,000로 2017년 3분기의 $31,000보다 약간 줄어들었다.
작년 3분기 오클랜드에서 손해를 본 주택 거래는 3.6%였으나 올 3분기는 4.6%로 조금 늘었다.
이익을 본 거래를 살펴보면, 2017년 3분기 재판매를 통한 이익 중간값은 $365,000였고 2018년 3분기에는 $340,000였다. 여전히 상당한 금액이지만, 2016년 1분기 이후 가장 적은 금액이며, 작년 4분기 최고 기록이었던 $408,000보다는 낮아졌다.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부동산 재판매로 인한 이익이 줄어들었다고 Vaughan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