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렌트비, 이제 오클랜드 수준
웰링턴 렌트비가 처음으로 오클랜드와 맞먹게 되었다고 Trade Me Property가 전해왔다.
웰링턴의 렌트비는 작년 11월보다 5.8%가 올라 주당 평균 $550가 되었다.
반면 오클랜드 렌트비는 8개월 연속 $550로 변동이 없었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3.8% 인상되었다.
1월과 2월이 되면 학생들이 몰려 웰링턴 렌트비가 오클랜드를 처음으로 추월할 수 있다고 Trade Me의 Aaron Clancy 대변인은 말했다.
웰링턴 넓은 지역의 렌트비도 작년 대비 6.4%가 상승하여 500달러 장벽을 깨트렸다.
웰링턴은 작년 11월보다 렌트 리스팅이 4%가 줄어 앞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Lower Hutt은 신규 리스팅이 14%, Porirua는30%가 감소하였다.
웰링턴에서 소형 주택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주당 평균 렌트비는 $440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8%나 인상되었다. 아파트 렌트비는 12.9%가 오른 $395였다.
타운하우스는 수요가 많지 않아 2.4%가 하락한 $500를 기록했다.
웰링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집은 Johnsonville에 있는 가정집으로 렌트 리스팅이 올라온 후 2일 만에 117개의 문의 이메일이 있었다.
한편 뉴질랜드 전체 렌트비는 4개월 연속 $480로 변동이 없었다.
Clancy 대변인은 레팅피 폐지 이후 임대 주택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도 방 1~2개 소형 주택 렌트비가 많이 올랐다. 작년 대비 8.1%가 상승하여 평균 $400가 되었다. 방 3~4개짜리 주택 렌트비는 2.6%가 오른 $530였고, 방 5개 이상 주택의 렌트비는 6.3%가 오른 $797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많은 도시들의 렌트비가 작년 대비 두자릿 수로 올랐다. 기스본(20.2%), 오타고(11.3%), 사우스랜드(11.5%), 혹스베이(11.8%)의 렌트비가 그러하다.
뉴질랜드 전체 렌트 리스팅 수는 작년 11월보다 6% 감소했다. 오클랜드는 2.4%, 웰링턴은 4.4%,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는 15% 줄어들었다.
연초에 렌트 계약을 갱신하는 사람이 늘 것이다. 렌트 리스팅이 감소한 반면, 레팅피 폐지로 집주인들이 렌트비를 올릴 가능성이 커져 세입자들에게 힘든 새해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