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건축 허가 7년 전보다 두배 많아
뉴질랜드 통계청은 전국 신규 주택 건축 허가가 지난 7년간 두 배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2018년에 승인된 신규 주택 건축 허가는 32,996건으로 2017년보다 6.1%가 늘었다.
건축 경기가 침체했던 2011년 때 의13,662건에 비해 신규 주택 허가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하지만 최고 기록인 1973년의 39,766건에 비해서는 아직 부족하다.
한편, Housing NZ과 같은 정부 기관에 승인된 신규 건축 허가는 1978년 이후 40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다.
12월 말 기준 지난 1년간 뉴질랜드 건축 허가 수는 32,996건으로 2017년 12월 때보다 9.8%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승인된 신규 건축 허가 중 독채는 21,125건, 아파트 유닛은 3,551건, 은퇴형 주거 유닛은 1,829건, 타운 하우스와 유닛은 6,491건이었다.
특히 주택 부족이 심각한 오클랜드에 신규 개발이 많았다. 오클랜드 신규 주택 허가는 12,862건으로 통계청이 오클랜드 건축 허가를 별도로 구분하기 시작한 1991년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
오클랜드 주택 신규 주택 허가가 가장 저조했던 기록은 2009년 3,475건으로 그때보다 신규 허가는 3배가 늘어났다.
Westpac의 Satish Ranchhod 수석 경제학자는 지난 몇 년 동안 오클랜드 신규 주택 허가가 급증했지만 최근 들어 증가 속도가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내년에 오클랜드 신규 주택 허가가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웰링턴이나 다른 많은 지역에서도 최근 몇 달 동안 신규 주택 허가가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캔터베리도 최근 변동 없이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뉴질랜드 신규 주택 허가 수는 내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Ranchhod 경제학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