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주택 점점 사라져
5년 전에는 오클랜드 동네 5곳 중 하나의 주택 중간가격이 50만 달러 미만이었는데 지금은 그처럼 저렴한 동네를 찾을 수가 없다.
오클랜드에서 50만 달러에 가까운 동네는 아파트로 가득 찬 오클랜드 시내로 그 중간값은 $532,200이다. 다른 많은 동네의 주택 중간값은 5년 만에 1백만 달러가 넘는 가격으로 급등했다.
2014년 2월에 1백만 달러가 넘는 오클랜드 동네는 13.8%였으나, 2019년 2월에는 48%로 늘었다.
CoreLogic은 이러한 가격 인상은 ‘엄청난 것’이라고 말했다.
Interest.co.nz은 주택 구매 가능성 리포트에서 첫 주택 구매자는 오클랜드에서 주택을 구매하려면 60만 달러의 모기지를 얻어야 하며, 집 구매 후 주당 $700달러 정도의 모기지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택 구매 가능성 리포트는, 오클랜드의 25~29세의 부부가 풀 타임으로 함께 일하며, 주당 합계 소득이 세금 공제 후 $1,660이고, 80~90%의 모기지를 얻기 위해 $76,265를 저축한 것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오클랜드에서 하위 25%에 해당하는 $680,000의 주택을 90%의 모기지를 받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들은 매주 $686의 모기지 비용을 상환해야 한다. 이는 가계 소득의 41.3%를 차지한다.
작년 2월과 비교해서 첫 주택 구매자의 임금은 2% 상승했으나, 하위 25%에 해당하는 주택 중간값은 1년 전보다 $12,000가 올랐다.
오클랜드에서 첫 주택 구매가 힘들어지자 오클랜드 이외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젊은 세대가 늘었다. 아직까지는 지방으로 이사하면 50만 달러 미만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웰링턴의 첫 주택 구매자가 하위 25%에 해당하는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부부 소득의 27.9%만을 모기지 상환 비용으로 부담하면 된다. 오클랜드보다 주택을 유지하는 부담이 훨씬 낮아진다. 직장만 있다면, 웰링턴의 삶의 질이 오클랜드보다 높을 것이다.
하지만, 웰링턴의 낮은 가격대의 주택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만일 저렴한 웰링턴의 주택을 구매할 생각이라면 빨리 움직여야 할 것이다. 웰링턴의 하위 25%대 주택 가격은 3개월 전보다 $64,212가 상승했다고 interest.co.nz은 전했다.
CoreLogic도 웰링턴의 주택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2014년 2월 말에만 해도 주택 중간값이 50만 달러 미만인 웰링턴 동네는 67%나 되었는데, 2019년 2월에는 14.9%로 줄었다.
웰링턴은 오클랜드보다 아직까지 주택 가격이 저렴하지만, 빠른 속도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첫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서두르라고 조언한다.
CoreLogic은 웰링턴보다 더니든의 주택 가격 상승을 더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4년 2월 더니든에서 주택 중간값이 30만 달러 미만인 동네는 61.7%나 되었다. 단지 4곳의 주택 중간값이 40만 달러를 넘었고, 50만 달러 이상인 동네는 한 곳도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CoreLogic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더니든에서 주택 중간값이 30만 달러 미만인 동네는 이제 South Dunedin 한 곳뿐이며, 40개의 동네 주택 중간값이 40만 달러가 넘었고, 14곳이 50만 달러를 넘겼다. 더니든의 주택 가격은 작년 한 해 14% 상승했고, 평균 주택 가격은 $449,02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