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은 오르고 오클랜드는 내리고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하락한 반면 더니든과 웰링턴의 부동산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Valocity에 따르면 오클랜드 부동산 3월 판매 중간값은 $830.000로 작년보다 4% 하락했고,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다.
뉴질랜드 전체 3월 주택 판매 $540,000로,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주택 가격 상승이 가장 두드러진 두 도시는 웰링턴과 더니든이었다. 웰링턴의 3월 주택 판매 중간값은 전년도보다 11.3%가 오른 $640,000였고, 더니든은 작년보다 7.1%가 오른 $402,100였다.
다른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은 두드러진 변화가 없었다. 해밀턴은 작년보다 1.9%, 크라이스트처치는 2.7% 상승했고, 타우랑가 주택 중간값은 전년도보다 0.8% 감소한 $638,000였다. 소도시는 여전히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다. 마나와투/황가누이, 기스본, 혹스베이와 오타고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OneRoof의 편집장인 Owen Vaughan은 2019년에도 지방의 주택 가격은 상승하겠지만, 불경기의 영향을 받아 상승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에서 입증되었듯이 양도세 도입에 대한 우려, 집주인을 위한 세금 감면 혜택 폐지 등 시장 내의 불확실성이 부동산 시장을 억누르고 있다.
Valocity의 James Wilson 대변인은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이 늘고 있으며, 투자자는 관망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정부가 양도 소득세를 정말로 실행할지 지켜보며 투자를 뒤로 미루고 있다.
웰링턴은 탄탄한 고용 시장과 오클랜드에 비해 저렴한 집값이라는 이점 때문에 수요가 늘어 주택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였다고 Vaughan 대변인은 말했다. 웰링턴의 신규 모기지 신청의 1/3이 첫 주택 구매자이다. 그러나 판매량은 뉴질랜드 전체에서 감소하였다. 웰링턴이나 오클랜드 모두 주택 판매량은 전년도 대비 크게 줄었다.
Wilson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낮춰야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부동산 시장의 과도한 침체를 막기 위해 첫 주택 구매자의 구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