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 도난 사고 더 잦아
뉴질랜드의 가장 광범위한 범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렌트집이나 자가주택보다 정부 주택에서 도난 사고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뉴질랜드 범죄 및 희생자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펼쳤다. 이와 더불어 2018년 3월부터 10월까지 15세 이상의 8,000명의 범죄 희생자와 설문 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는 주택 유형, 소득, 가족 형태, 자녀 수에 따른 도난 사고 비율을 공개했다.
2017년 주택 유형별 도난 사고를 살펴보면 정부 주택 거주자들이 일반 주택이나 렌트 거주자들보다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주택 세입자의 21%가 2017년에 도난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도난 신고 비율은 렌트 주택은 14%, 자가주택은 10%였다. 정부 주택의 도난 사고는 자가주택보다 두 배가 넘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 소득과 도난 사건과의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한부모 가정의 도난 피해가 21%로 양부모 가정(13%)이나 자녀가 없는 성인 가정(12%)보다 많았다.
자녀가 4명 이상인 가정이 2017년에 도난 피해를 신고한 사례는 27%로 자녀가 없는 가정(12%)보다 많았다.
자신의 집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도난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보다 시골에서의 도난 피해 비율이 낮았다.
법무부는 3백7십만 달러를 들여 3건의 범죄 조사를 했다. 이 정보는 내각, 경찰 및 교정 기간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