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매가 렌트보다 훨씬 경제적
뉴질랜드 많은 지역에서 낮은 모기지 덕분에 렌트보다는 집을 소유하는 게 더 경제적이게 되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모기지 비용이면 훨씬 좋은 렌트 주택을 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다르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말한다.
부동산 에이전트이자 자료 분석가인 Alistair Helm은 지역별로 주택 중간값에 해당하는 주택의 연간 렌트비와 모기지를 계산하여 어느 쪽이 더 저렴한지 조사했다. 모기지는 20% 담보를 예치했고 30년 상환 2년 고정으로 계산했다.
집값이 가장 비싼 오클랜드 시장에서는 집을 구입하기 보다는 렌트로 사는 게 더 경제적이었다.
4월 기준으로 오클랜드에서 렌트비가 모기지 비용보다 11% 저렴했다. 오클랜드 주택의 렌트비 중간값은 $561로, 연 $29,172이다. 반면 주택의 연간 모기지 중간값은 $32,640였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금리 인하로 2015년보다는 그 차이가 절반으로 줄어 렌트비의 매력이 많이 상실되었다.
CoreLogic은 주택 판매 중간값과 렌트비 중간값으로 계산했을 때, 오클랜드에서 렌트로 사는 게 8% 저렴하다고 전했다.
Helm은 웰링턴의 경우 렌트가 구매보다 3% 저렴하다고 말했다.
CoreLogic은 카피티와 와이라라파를 포함한 웰링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했을 때 구매하는 게 19% 더 저렴하다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가 포함된 캔터베리의 경우 렌트보다는 구매가 17% 유리했다. 렌트비 중간값은 $396로 연 렌트비는 $20,592인 반면, 연 모기지 중간값은 $18,000였다. 주택 가격이 저렴한 동네일수록 렌트보다는 구매하는 쪽이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oreLogic은 웨스트코스트가 집을 렌트하기보다는 구매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라고 지적했다. 집 모기지 비용이 렌트비보다 61% 저렴했다.
그다음으로 오타고가 저렴했는데, 렌트비보다 중간 가격대의 집의 모기지 비용을 감당하는 게 30% 정도 저렴했다. 사우스랜드는 28% 저렴했다.
그다음으로는 타라나키였다. 집을 구매하는 게 렌트보다 21% 경제적이었다. 타라나키는 지난 20년 동안 렌트보다 모기지가 저렴했다.
혹스베이 주택은 구매하는 것이 렌트보다 16% 저렴했다. 마나와투/왕가누이는 약 20% 정도 저렴했다.
베이오브플랜트에서는 렌트하는 게 구매보다 조금 유리했고, 노스랜드는 구매하는 게 조금 더 유리했다.
와이카토와 넬슨은 구매와 렌트 비용이 거의 비슷했다.
Shamubeel Eaqub 경제학자는 임대료 수익률을 기준으로 구매와 렌트 중 무엇이 유리한지를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임대 수익률이 높은 동네에서는 렌트보다는 구매가 훨씬 경제적으로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렌트와 구매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20%의 디포짓이다. 많은 사람들이 20%의 디포짓만 있다면, 렌트가 조금 유리하더라도 구매를 선택할 것이다.
Inforemetrics의 Brad Olsen 경제학자는 렌트와 구매는 삶의 방식의 문제라고 말했다. 자녀가 없는 젊은 사람들은 특정 지역에 소속되길 원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 렌트를 선호한다. 하지만, 결혼하고 자녀를 갖게 되면 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고 싶기 때문에 집을 구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