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최고 가격을 기록한 지역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지만, 7월에도 여전히 좋은 성적을 올리는 지역이 있다.
Realestate.co.nz은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을 기록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지난달 최고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을 달성한 지역은 타라나키, 오타고, 사우스랜드, 그리고 혹스베이였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의 활약으로 전국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전월보다 1.6%가 오른 $669,941가 되었다. 하지만 신규 리스팅 수는 작년 7월보다 2.8% 감소했다.
타라나키의 경우 7월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475,425로 6월보다 11.6% 인상되었지만, 신규 리스팅은 2018년 7월보다 23% 감소했다.
타라나키 지역에서는 두 달 연속 신규 리스팅 수가 감소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일 수 있다. 작년 6월과 7월에도 신규 리스팅이 감소하였지만, 올해에는 감소세가 더 두드러진다고 Vanessa Taylor 대변인은 말했다.
오타고도 이와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7월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454,727로 6월보다 11.2%가 상승했다. 사우스랜드는 6.7%가 오른 $373,897였다.
혹스베이는 주택 판매량과 신규 리스팅 수는 감소했지만 주택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최고를 기록하여, 전통적인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이 오르는 시장의 법칙을 보여주었다.
7월 혹스베이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579,647로 6월보다 6.8% 인상되었지만, 신규 리스팅 수는 212건으로 작년보다 7.8% 감소했고, 총 주택 판매량은 374건으로 2018년 7월보다 2.9% 감소했다.
오클랜드의 경우 주택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이 6월보다 1.5% 가 오른 $928,152가 되었다.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된지 벌써 2년이 지나지만, 여전히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오클랜드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부동산 시장이기 때문일 것이다. 다행히도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하고 있고, 금리 인하의 기대가 있어 다음 분기부터 오클랜드 주택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