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가격에 판매된 시내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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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Ray White 시티 아파트 옥션은 흥미로웠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아파트 두 개와 주차장 하나가 입찰 경쟁이 붙었다. Volt 빌딩에 있는 유닛과, 리스홀드인 Scene One 아파트, 그리고 Anzac AVE에 있는 주차장 하나였다.
Volt 빌딩 아파트는 위치가 좋아 완공 이후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였다. 방 2개와 발코니가 있는 40m2 유닛으로 주당 렌트비는 $460였다. 재산세는 1년에 $1,207이고 바디콥 비용은 $4,569였다. QV에 따르면 이 아파트 유닛은 2008년에 $225,000에 거래되었고, 2017년 CV는 $360,000이다. 몇 명의 입찰자끼리 경쟁이 붙은 후, $320,000에 낙찰되었다.
그다음 Scene One 아파트는 Beach Road에 있으며, 방 2개, 화장실 2개, 그리고 주차장 2개로 좋은 조건을 갖추었지만, 리스홀드이고 누수 문제가 있다.
리스홀드로, 현재 토지임대료(Ground rent)가 연 $8,315인데 곧 인상 재계약을 앞두고 있고, 관리비가 연 $6,356이고 재산세는 $2,078이다. 투자자들은 토지임대료가 재계약될 때 얼마만큼 인상될지 불확실하여 계산기를 여러 번 두드렸을 것이다.
지난달에 Scene One의 주차장과 스터디가 딸린 방 한 개 유닛이 옥션에 나와 2만 달러에 낙찰된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상당히 많은 투자자가 이번 Scene One 유닛에도 관심을 보였다.
4만 달러부터 시작하였고, 여러 명이 입찰에 참여하여 500달러씩 올리더니 마지막에 $84,000에 낙찰되었다. QV에 따르면 이 유닛은 2004년에 $420,000에 매매되었고, 2017년 CV는 $810,000(프로홀드)였다.
Anzac Ave에 있는 주차장 한 개는 여러 입찰 경쟁을 통해 $88,000에 낙찰되었다. 리스홀드 아파트는 주차장 하나 가격보다 못하게 판매된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리스홀드와 누수 문제가 있는 부동산이 얼마나 인기가 없는지를 잘 보여주는 옥션 결과였다.
지난주 City Sales도 시내 아파트 옥션을 진행했는데, Farmers Heritage 건물의 스튜디오 한 개는 $300,000에 낙찰되었고, Viaduct Harbour의 방 한 개짜리 리스홀드 펜트하우스는 $150,000에 낙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