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 부는 봄바람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realestate.co.nz은 신규 리스팅이 증가하여 이번 봄 시즌에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했다.
8월은 일반적으로 봄철 특수를 기대하는 심리적 기대가 있어 리스팅이 많아진다.
Realestate.co.nz은 8월 신규 리스팅은 7,729건으로 7월보다 5.9%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봄철 부동산 기대는 10월까지 계속되는데, 올해는 봄 상승세가 얼마나 강하게 불어올지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Realestate.co.nz의 Vanessa Taylor 대변인은 말했다.
8월의 신규 리스팅이 증가했어도, 작년 8월보다 11.6%가 부족하다.
하지만,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인한 구매력 향상이 잠재적 구매자에게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작년 8월과 비교해서Realestate.co.nz 웹 사이트 방문자 수가 24% 증가했다.
8월 말 기준 웹사이트에 등록된 주택 물량은 20,712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줄었다. 2016년 7월 이후 가장 적은 주택 물량이다.
이번 겨울 동안 부동산 시장은 조용했지만, 판매되지 않고 누적된 주택 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잠재적 주택 구매자, 특히 첫 주택 구매자는 낮은 금리를 이용해 부동산 사다리의 한 계단에 올라서려고 할 것이다.
거기에다 호주 웨스트팩 은행이 3년과 5년 고정 주택 모기지 금리를 2.94~2.99%로 인하했다.
뉴질랜드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대출 금리를 계속 인하하고 있다.
뉴질랜드 시중 은행이 곧 3%의 모기지 금리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8월은 일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조용한 달이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은 주택 구매에 관심을 더 많이 보인다고 Taylor 대변인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