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상업용 건물 공사 마무리
주요 상업용 건물이 완공되면서 뉴질랜드 전체에서 작업 중인 크레인이 수가 감소했다.
최근 RLB 크레인 지수에 따르면, 뉴질랜드 크레인 수는 2017년 이후 처음 감소했다. 오클랜드에서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건축 현장에서 작업 중인 크레인 수가 줄어들었다.
Chris Haines 대표는 2분기 이후 오클랜드에서 36대의 크레인이 철수했고 33대의 크레인이 새로 투입되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68대가 철수했고 51대가 투입되어 3분기에는 2분기보다 17대의 크레인이 줄었다.
RLB는 2014년 이후 뉴질랜드 공사 현장에 투입된 크레인 개수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2017년 이후 뉴질랜드에서 크레인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건설업계는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의 건설 활동을 보여주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Haines대표는 말했다.
대규모 상업용 부동산 개발은 감소했으나 철도, 수도, 버스 전용차선 등과 같은 정부 기반 산업 공사가 크게 늘었다. 이들 공사 대부분이 오클랜드에 치중되어있다.
RLB는 10억 달러 규모의 Commercial Bay 공사와 Scentre Group의 7억9천5백만 달러의 뉴마켓 공사, 그리고 7억3백만 달러의 스카이시티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크레인 수가 감소한 것으로 해석한다.
지금으로는 뉴질랜드에 이러한 수준의 미래 건설 프로젝트 계획이 없다고 RLB는 전했다.
3분기 뉴질랜드에 투입된 크레인 수는 131였다. 오클랜드에 95대, 퀸스타운 10대, 크라이스트처치 9대, 타우랑가와 웰링턴에 각 6대, 해밀턴 4대, 그리고 더니든에 1대가 공사 현장에 투입되었다. 이 중 54개는 주택 건설 현장이다.
북섬에서 가장 큰 크레인 회사 중 하나인 Tower Crane이 지난달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이 회사 소유의 크레인은 대부분 하청업체에 넘겨졌다.
3분기에 건설 현장에 투입된 크레인 수는 12개월 전보다 감소했으나, 전체 공사는 12개월 전보다 20% 증가하여 공사 총액은 100억 달러가 되었다. 상업용 건설과 주거용 건설 모두 증가했다.
오클랜드에서 크레인이 투입된 건축 공사에는 AUT의 기숙사 프로젝트(Wakefield Street), Auckland City Mission의 노숙자 쉼터 건설, Ormiston 타운센터, 공항 인근 Foodstuff의 본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