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주택 가격 계속 상승
해밀턴의 주택 가격이 9월에 최고가를 갱신하였다.
이 도시의 주택 중간값은 전년 대비 8.7%가 오른 $597,000였다. 2018년 9월 중간값은 $549,000였다고 REINZ은 전했다. 2016년 해밀턴의 주택 중간값은 $510,000였다.
와이카토 전체 지역의 주택 중간값은 $550,000로 1년 전의 $521,000보다 5.6%가 상승했고, 3년 전의 $460,000보다는 19%가 올랐다.
최저 모기지 금리 덕분에 구매자 활동이 늘었다. 특히 양도세 도입 철회 이후 투자자의 활동도 증가했다고 REINZ 와이카토 대변인은 말했다.
한편, Trade Me는 지난 수요일 와이카토 지역의 주택 판매 평균 희망 가격은 전년도 대비 7.3%가 오른 $597,250로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Trade Me가 밝힌 해밀턴 주택의 평균 판매 가격은 2018년 9월보다 8.8%가 오른 $630,250로 REINZ의 값보다 높았다.
와이카토 지역의 주택 웹 검색은 전년도 대비 14% 증가했고, 해밀턴은 18% 증가했다.
REINZ은 해밀턴의 인기는 높아졌지만, 와이카토 일부 지역의 판매는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뉴질랜드에는 해마다 약 5만 명의 순수 이민자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강세를 보인다.
Trade Me 부동산의 Nigel Jeffries 대표는 와이카토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우며, 특히 해밀턴 시장에 집중되어 있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오클랜드보다 주택 가격은 저렴하나 렌트비가 비슷하여 임대주택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전년도 대비 8% 가격 인상이 앞으로 계속되기는 힘들 것이다. 뜨겁게 치솟던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도 일정 수준의 가격에 도달한 이후, 그 가격을 지불할 구매자 수요를 찾지 못하여 정체를 맞게 되었다.
오클랜드처럼 해밀턴도 몇 년 안에 부동산 시장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Jeffries 대표는 앞으로 해밀턴에서 오클랜드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더 늘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