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신축 허가 감소 추세
오클랜드의 상업용 부동산 건축 허가가 감소했다.
일부 평론가들은 지금과 같은 좋은 건설 경기가 고점에 도달한 후 내리막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오클랜드에서 승인된 신규 상업용 부동산 건축 허가 총액은 올 1분기 2억2820만 달러에서, 2분기 1억5300만 달러, 그리고 3분기는 1억4680만 달러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상가, 오피스, 창고와 산업용 공장 모두에서 신규 건축 허가 양이 감소했다.
특히 상가의 경우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올 3분기 신규 건설로 허가된 상가 공간은 10,251m2였는데, 이는 이전 분기보다 ¼ 정도 감소한 양이며, 오클랜드에서 신규 상가 승인이 가장 저조했던 2017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3분기에 허가된 상가는 모두 소규모 프로젝트였다. 2019년 3분기의 신규 상가 평균 규모는 513m2로, 이전 3 분기 평균보다 1/3이 감소했다. 2년 이후 대형 건축 플랜이 아직까지 잡혀있지 않다.
오클랜드에서 승인된 신규 오피스 공간도 올해 1분기의 37,512m2에서 2분기의 14,581m2로, 그리고 3분기의 13,481m2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오클랜드에서 승인된 신규 오피스 평균 면적도 1,786m2에서 613m2로 줄어들었다.
창고와 같은 건물 허가도 감소했다. 3분기 오클랜드에서 승인된 창고 면적은 53,913m2이었다. 2분기 때와 1분기 때에는 신규 허가를 받은 창고 건물 크기가 사상 최고였는데, 각각 178,755m2와 106,123m2였다.
3분기에 승인된 신규 공장이나 산업용 건물의 규모도 21,733m2로 2분기의 42,144m2보다 감소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오클랜드는 상업용 건축 분야가 강세를 보였으나, 이제는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9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의 상업용 건축 허가의 57%를 차지했다. 신규 상가 허가는 59%, 신규 오피스 허가 54%, 창고 허가는 53%, 그리고 공장 허가는 26%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몇 분기 동안 오클랜드 상업용 신규 건축 허가가 감소하면서 건축 자원이 주거용 건축 분야로 옮겨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