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랜드, 신규 리스팅 늘어
여름 휴가 기간이 끝나고 사우스랜드의 주택 리스팅이 크게 늘었다.
realestate.co.nz은 사우스랜드의 1월 신규 리스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9%가 늘었다고 밝혔다.
Vanessa Taylor 대변인은 사우스랜드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더 많은 집주인들이 집을 마켓에 내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람들은 보통 5~7년에 한 번 이사한다. 작년부터 판매 시기를 고민하던 집주인들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을 내놓기 시작했다.
보통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 부동산 시장도 잠잠해지는데 올해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에 예년보다 바쁜 활동을 보였다.
인버카길 Harcourts의 Wayne Ellis 대표는 여름 휴가 동안 가족들이 한곳에 모여 주택을 사고파는 문제에 대해 회의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Professionals Real Estate의 Steve Lindsay 대표도 여름 휴가 이후 가족회의를 통해 부동산 판매를 결정하여 신규 리스팅이 늘었다고 말했다.
사우스랜드는 1월에 전년도 대비 신규 리스팅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물은 29.9% 감소했다.
최저 금리 찬스와 키위세이버를 활용하여 렌트보다는 자가주택 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주택 판매량도 증가했다.
사우스랜드의 지역 경제는 여전히 튼튼하며, 인구 증가와 고용 증가로 부동산 구매 활동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부동산 매물이 부족할 것이라고 Lindsay 에이전트는 예상했다.
전국적으로는 2019년 12월에 판매로 등재된 주택 매물이 최저 수준이었는데, 1월에는 신규 리스팅 증가로 전체 매물이 6.9% 늘어났다. 하지만, 2019년 1월과 비교했을 때 판매로 나온 매물은 21.6% 감소했다.
작년 1월과 비교해서 판매로 등재된 주택 매물이 늘어난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고 realestate.co.nz은 전했다.
2019년과 비교해서 주택 매물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와이라라파로 -49.3% 감소했고, 그다음은 타라나키로 -46.9% 감소했다.
신규 리스팅이 늘었어도 전체 매물 감소로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구매 경쟁은 한동안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