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기대 상승으로 신규 리스팅 증가
부동산 가격 상승 소식과 함께 2월 부동산 신규 리스팅도 증가했다.
realestate.co.nz은 한동안 부동산 시장에 신규 리스팅이 부족했으나 2월에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2월 신규 리스팅은 10,541건으로 작년 2월 10,535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특히 노스랜드와 오클랜드의 신규 리스팅이 늘었는데, 노스랜드는 9.9%, 오클랜드는 전년도 대비 신규 리스팅이 5.8% 증가했다.
지난해 모기기 금리가 하락하여 역사상 최저 금리 찬스를 놓치지 않으려는 첫 주택 구매자와 투자자가 늘었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회복되었다.
대부분의 잠재적 판매자는 크리스마스 휴가가 끝나기를 기다렸을 것이다.
지난달 신규 리스팅이 늘었지만, 웹사이트에 등재된 총 매물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2월 말 realestate.co.nz에 등록된 주택은 20,875채로 작년 2월보다 22% 감소했다.
작년의 경우 판매자들이 비현실적인 가격 기대치를 가지고 있어 판매되지 않고 한동안 시장에 머물러 있던 재고가 상당이 있었다.
최근 판매량 증가로 재고가 상당히 소진되어 웹사이트에 등록된 주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의 경우 낮은 가격대의 주택 판매가 순조로웠으나 중간 이상의 높은 가격대 주택 판매는 더뎠다.
하지만 2월의 경우 높은 가격대의 주택 판매도 활발하여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 2월 전국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733,838였고, 오클랜드는 처음으로 1백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중간값 이상의 높은 가격대의 주택 소유자들이 작년과 달리 지금 좋은 값을 받고 집을 팔 기회라고 여겨 부동산 시장에 리스팅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3월은 연중에서 가장 바쁜 달이며 특히 올해는 신규 리스팅도 늘고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도 높아 상당히 분주한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