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와 부동산 시장
3월 25일 밤 11시 59분부터 뉴질랜드는 국가 비상 4단계에 도입한다.
전국민의 자가격리를 요구하고 이동 제한을 요구하는 4단계에서는 정부가 인정하는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활동이 중단되어야 한다.
시급하게 돌아가는 정세에 불안감을 느끼는 집주인들이 은행과 모기지 브로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Grant Roberston 재무부 장관은 렌트비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고 주택 소유자가 모기지 상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코라나 바이러스 부동산 대책 내용을 앞으로 자세히 밝히겠다고 보도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지금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부동산 판매량은 다음 달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잠재적 구매자와 판매자가 물리적으로 만날 수 없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가 체결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Ray White는 지난 6주 동안 이에 대해 준비했으며,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부동산 거래는 평상시와 같이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이전트와 판매자, 그리고 구매자가 온라인으로 미팅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부동산 시장에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Raywhite는 평가했다. 또한 전국 봉쇄까지 남은 48시간 동안 총력을 다해 나머지 옥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CoreLogic의 Nick Goodall 연구원은 일부 주택 옥션은 스케줄을 조정하여 미리 진행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뒤로 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 편안하게 옥션에 참여하는 것을 불편해하지 않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불확실성 때문에 거래를 뒤로 미룰 것이다.
한편, 리뮤에라 Ray White의 Megan Jaffe 대표는 최근 주택을 구매한 사람은 4주간의 이동제한령(lockdown) 때문에 세틀 날짜를 맞출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용 가능한 이사짐 운송 회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동제한령 기간 발생하는 부동산 거래 계약서의 이행 여부와 책임 소지도 모호해졌다.
Bindi Norwell 부동산 협회 대표는 앞으로 48시간 안에 정부가 세틀 연기와 위약금에 대한 대책 방안을 발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일부 주택 구매자는 심리적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타격으로 모기지 상환이 어려운 가정을 위한 지원 패키지도 며칠 안에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호주의 경우 주요 은행들은 직장을 잃어 소득이 없는 경우 모기지 상환을 3개월까지 연기해주거나, 영세 상인에게는 모기지 상환을 6개월 연기해주고 있다.
Loan Market의 Bruce Patten 대표는 뉴질랜드에서도 이러한 구제 방안이 곧 발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이동제한령으로 많은 사업체의 소득이 제로가 되었다.
48시간 안에 구제 방안이 발표되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심각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게 될 것이라고 Patten 대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