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대출 증가
4월 한 달간의 록다운을 끝내고 5월 모기지 대출이 급증했다. 특히 첫 주택 구매자의 대출이 늘었다.
중앙 은행의 대출 자료에 따르면, 5월 신규 대출 금액은 43억1800만 달러로 2020년 4월보다 57.1% 증가했지만 1년 전인 2019년 5월의 64억7천만 달러보다는 33.3% 감소했다.
5월은 록다운에서 벗어난 것 이외에도 중앙은행이 2013년 후반 이후 처음으로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 Ratio:LVR) 규제를 중단한 달이기도 하다.
중앙은행은 올 5월 1일부터 적어도 1년 동안 담보인정비율, 즉 LVR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생애 첫 주택을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은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5월 첫 주택 구매자의 대출 총액은 8억1백만 달러였는데, 이 중 4억4500만 달러, 즉 55.5%는 담보 비율이 20% 미만이었다. 즉 은행으로부터 80% 이상을 대출 받는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보통 담보 비율이 20% 미만인 대출은 약 40% 정도였는데, 중앙은행이 담보인정비율을 중단하자 은행으로부터 80% 이상의 대출을 받는 사람의 비율이 55.5%로 늘었다.
5월 대출 총액 43억 달러 중 첫 주택 구매자의 비율은 18.5%였다. 4월의 17.6%보다 증가했다.
5월의 절반은 록다운 레벨 3였다. 공개적인 오픈홈도 없었으며, 에이전트와 예약을 하여 집을 볼 수 있었다. 5월 14일부터 레벨 2로 완화되었고, 6월 9일부터 뉴질랜드는 레벨 1으로 모든 경제활동이 정상으로 복귀했다.
6월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록다운에서 벗어나 정상 영업을 시작한 처음 달이 될 것이다. 중앙은행이 5월 1일부터 최소 1년 동안 담보인정비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하였다. 6월 부동산 판매 자료가 발표되면 확실해지겠지만, 6월은 5월보다 더 많은 부동산 구매 활동이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