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부동산 리스팅 크게 증가
6월 부동산 매물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일부 지역에서 판매 희망 가격이 하락하였다고 realestate.co.nz은 발표했다.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코비드-19 록다운 타격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3~4월은 보통 일 년 중 부동산 시장이 가장 바쁜 달 중 하나이다. 록다운 레벨 4가 3월 말에 시작되어 3월 부동산 활동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4월은 타격이 컸다. realestate.co.nz 은 3월 신규 리스팅은 10,105건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록다운 레벨 4로 4월 한 달의 신규 리스팅은 2,962건으로 감소했다가 5월 8,324건이 되었다가 6월 9,033건으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6월은 부동산 비수기인데, 올해는 작년 6월보다 신규 리스팅이 19.7%나 증가했다. 부동산 붐이 한창이던 2016년 6월보다 많은 주택이 매물로 시장에 나왔다.
2019년 6월과 비교해서 신규 리스팅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사우스랜드(+59,0%), 오클랜드(+38.9%)와 웨스트코스트(+32.4%)였다.
오클랜드에서 6월에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3,559채로 작년 6월보다 38.9% 증가했다.
6월에 신규 리스팅이 감소한 지역은 기스본, 와이라라파, 말버러와 캔터베리뿐이었다.
신규 리스팅 증가로 웹사이트에 등재된 전체 매물도 늘었다.
13년 평균보다 매물이 많아 이제는 구매자에게 유리한 바이어 마켓이 되었다고 Vanessa Taylor 대변인은 말했다.
특히 오클랜드, 넬슨, 캔터베리, 오타고 지역에서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때라고 Taylor 대변인은 덧붙였다.
realestate.co.nz은 매물 증가와 함께 판매자의 가격 기대도 하락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주택의 6월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715,239로 4월의 $874,886보다 $159,647(-18.2%) 감소했다.
오클랜드의 경우 2월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1,002,123였는데, 6월 $928,969로 $73,154(-7.3%) 하락했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전국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은 작년 6월의 $727,74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이 2월보다 하락했는데, 코로만델, 사우스랜드와 혹스베이는 상승했다. 코로만델의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은 처음으로 80만 달러를 돌파했다. 2019년 6월보다 14.3%가 상승한 $847,950가 되었다.
사우스랜드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작년보다 18.4%가 오른 $415,094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0만 달러를 넘어섰다.
혹스베이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2019년 6월보다 12.3%가 상승한 $606,243였다.
대부분의 지역이 작년과 비교해서 주택 가격이 상승했으나 올 3월과 비교했을 때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