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부동산 시장, 안정세 유지
QV가 발표한 7월 뉴질랜드 주택지수에 따르면 뉴질랜드 평균 주택 가치는 지난 3개월 동안 0.4% 상승했지만, 6월보다는 1.3% 하락하여 $739,151였다.
오클랜드 주택의 평균 가치는 지난 3개월 동안 0.2% 하락했으나 작년 7월보다 5.1%가 오른 $1,077,237였다.
오클랜드 중 북단과 남단에 있는 동네 주택 가치는 상승했으나 노스쇼어와 오클랜드 센트럴의 주택 가치는 하락했다.
특히 퀸스타운-레이크스 지역의 주택 가치는 지난 3개월 동안 4.2% 하락했다.
오픈홈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옥션 판매 결과도 좋지만, QV의 David Nagel 이사는 정부의 보조금과 모기지 홀리데이가 만료되면 부동산 시장이 어려움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몇 주 동안 낮은 가격대 주택 판매가 크게 늘었으나 구매자들이 더 좋은 조건을 찾기 위해 거래를 미루고 있다고 Nagel이사는 말했다.
록다운 이후 주택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여 오픈홈 방문객이나 옥션 참가자들이 늘었다고 부동산 업계는 밝혔다. 특히 낮은 가격대의 주택이 인기가 많았다. 첫 주택 구매자와 투자자들이 서로 저렴한 가격대의 주택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가 늘었지만, 리스팅도 늘어 바이어들이 쉽게 구매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더 나은 조건의 집을 찾기 위해 구매를 미루고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한편, 투자자들은 임대차법 개정을 주시하며 포트폴리오를 늘리기보다는 선거 후 정세 변화를 지켜보려는 입장이라고 Nagel 이사는 말했다.
부동산 분석 회사인 CoreLogic은 록다운 이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잘 버텨주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있지만, 아직은 속단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모기지 홀리데이가 만료되고 실업률이 증가하여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oreLogic은 앞으로 관광 손실과 실업률 증가로 경제적으로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을 지역을 선정했다. 오클랜드, 로토루아, 사우스랜드, 퀸스타운, 넬슨과 웰링턴이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꼽혔다.
가장 영향을 적게 받게 될 지역으로는 웨스턴 베이오브플랜티, 노스 캔터베리, 사우스 타라나키, 마나와투, 애쉬버튼과 그레이 디스트릭트가 언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