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회복하는 부동산 시장
Raywhite의 Carey Smith 대표는 5월 중반부터 부동산 시장이 자신감을 회복하더니 6월과 7월에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록다운 이후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였으며, 옥션 판매 실적도 증가하였고, 판매 가격도 상승하였다.
이러한 판매 실적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oreLogic의 Kelvin Davidson 연구 책임은 4월과 5월에 묶여 있던 부동산 거래들이 한꺼번에 처리되면서 6월과 7월에 반등을 보인 것으로 해석했다.
저금리 특수로 부동산 시장의 신뢰도는 높아졌으나, 지금과 같은 활발한 분위기가 얼마나 오래 갈지는 알 수 없다고 Davidson 연구 책임은 말했다.
전통적으로 봄에는 리스팅이 늘기 때문에 봄철 주택 수요가 늘어나는 공급을 흡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부동산 가격이 크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지만 연말에는 지금보다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Davidson 연구 책임은 부동산 가격은 지금보다 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가격은 10% 하락했었다. 그때보다는 비관적이지 않다.
또한, 모기지 금리는 2.5% 선을 한동안 유지하여 렌트보다는 주택 구매가 더 매력적으로 되었다. 낮은 금리와 함께 중앙은행이 20% 미만 디포짓 대출도 허용하여 부동산 시장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 소유자에게는 큰 의미가 없겠지만, 투자자에게는 낮은 금리로 임대수익률이 높아져 지금이 투자의 적기일 수 있다고 Davidson 연구 책임은 지적했다.
REINZ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정상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귀국하는 키위들이 주택 옥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경제 전문가들의 비관적인 예상을 뒤집고 있다고 덧붙였다.
6월 주택 판매량과 리스팅 모두 증가했다. 6월에는 한 주에 평균 1,400채의 주택이 판매되었다. 주택 가격도 록다운 이전으로 회복하여 전국 주택 판매 중간값은 $645,000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