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중간값 곧 백만 달러 넘을 듯
올해 말까지 오클랜드 주택 중간값이 1백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3개월 동안 $57,000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웰링턴의 집값은 올해 말까지 $43,200가 올라 $763,200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더니든은 $31,140가 올라 $550,14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크라이스트처치는 $24,750가 상승하여 주택 중간값이 $519,750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finder.com 이 13명의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대다수의 경제전문가들은 2분기 국내 총생산이 12.2% 감소하여 불황으로 진입했으나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오클랜드 주택 중간값은 연말까지 6%($57,000) 상승하여 $1,007,00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뉴질랜드 연평균 소득인 $55,120보다 높다.
웰링턴과 더니든도 주택 가격이 6%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며, 크라이스트처치는 5%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뉴질랜드 부동산 가격은 3월 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록다운 이후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을 뒤엎고 상승하고 있다.
Finder의 발행인인 Kevin McHugh는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세계적인 유행병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놀랍도록 탄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대다수의 주택 소유자는 가격 하락을 우려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주택 가격은 상승하고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 덕분에 주택 소유주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설문에 참가했던 모든 경제학자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올해 말까지 현재 기준 금리인 0.25%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13명 중 9명은 내년에 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측했다.
캔터베리 대학의 Alfred Guender 교수는 중앙은행이 현재 경기 흐름을 관망하고 있으며 경제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전까진 정책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Property Apprentice의 Debbie Roberts 대표는 기준 금리가 인하되면 투자자들의 활동이 증가하게 되고 그만큼 첫 주택 구매자의 활동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Informetrics의 Brad Olsen 경제학자는 2021년까지 뉴질랜드 경제가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약세가 지속되면 투자를 늘리기 위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인하할 수 있다고 평했다.
REINZ의 Bindi Norwell 대표는 현재 저금리 정책으로 주택 시장이 강력한 탄력을 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정부의 보조금이 중단되었을 때 경제적 손실이 예상보다 적다면 중앙은행은 급격하게 상승하는 주택 가격을 저지하기 위해 모기지 담보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