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로 집 사기 딱 좋은 시기
불안하기 그지없는 2020년이지만, 소득이 안정적이고 디포짓이 있다면 지금과 같은 저금리 환경에서는 렌트보다는 주택 구매가 더 나은 선택일 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사상 최저 금리로 그 어느 때보다 렌트보다 주택 소유가 갖는 장점이 많아졌다.
Squirrel Mortgage의 John Bolton 대표도 주택 소유가 렌트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9월 25일까지 정부가 렌트비 동결을 명하여 렌트비가 인상되지 않았지만, 많은 집주인들이 10월부터는 렌트비를 인상할 조짐이 보인다.
한편 금리가 인하되어 자가주택 소유자는 경제적 부담이 줄었다.
Bolton 대표는 2.5%의 모기지 상환 금액을 부담해도 주택 가격이 연 3.5%씩 상승하면 실제로는 무료로 거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은행에 납부한 모기지보다 집값 상승분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자가 주택은 내 집이라는 안정감을 선사해줄 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지 않은 시기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이사할 필요가 없다. 남의 집 살이의 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또한, 자가주택인 경우 비즈니스 대출이 쉬워진다. 자가 주택이 없는 사람은 소득 증명이 어려워 은행으로부터 비즈니스 대출을 받기 어렵다.
파트너가 직업이 있는 경우 새로운 비즈니스를 오픈하거나 기존 업체를 인수할 때 필요한 자금을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대출 이자도 7~15%의 높은 금리가 아니라 집과 같은 2.45%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Bolton 대표는 지금이 아닌 15년 후를 생각해보라고 지적한다. 렌트비는 15년 후에도 계속 오르겠지만, 15년 동안 모기지를 갚아가면 모기지 부담 금액은 점차 감소하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주택 소유는 현재 상황에서도 미래에서도 경제적으로 렌트보다 유리하다.
Westpac의 Dominick Stephens 경제학자도 뉴질랜드에서 주택을 소유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대출 부담을 안고 주택을 구매한 사람에게는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직장을 잃거나 모기지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할 때 경제적 타격을 감당할 수 있어야만 한다.
무엇보다 뉴질랜드에서 자산 축적 방법으로 주택 소유보다 더 좋은 것은 없어 보인다. 양도세가 없기 때문에 다른 투자 방법과는 확실히 구분된다.
뉴질랜드 세금 제도는 부동산 소유자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다고 Stephens경제학자는 지적했다.
Trade Me Property는 최근 주택 가격이 9%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Westpac은 처음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올해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그 입장을 바꿔 2020년 말까지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6.3% 상승할 것이며 내년에는 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