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평균 판매가 백만 달러 돌파
오클랜드의 평균 주택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백만 달러를 넘어섰다.
Barfoot & Thompson은 10월 오클랜드의 주택 판매 평균 가격이 $1,045,104라고 발표했다. 9월의 주택 판매 평균 가격은 $996,945로 한 달 사이 $48,159가 상승했다.
10월 오클랜드 주택의 판매 중간값은 $967,000로 9월의 $930,000보다 $37,400 상승했으며, 작년 10월보다는 14.4% 인상되었다.
평균 판매 가격 1백만 달러 돌파는 오클랜드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며, 현재 부동산 수요와 부동산 가격에 대한 사람들의 중장기적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Peter Thompson 대표는 말했다.
많은 사람이 저금리 찬스를 이용해 첫 주택을 구매하거나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고 있어 판매량이 증가했다.
Barfoot은 10월에 1,319채의 주택을 매매했는데, 2016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이었다고 전했다.
10월 거래 중 1백만 달러 이상 주택 매매가 전체 판매의 49.5%를 차지했다. 최근까지 1백만 달러 이상의 주택 매매는 35% 정도였다.
2백만 달러 이상의 주택 판매도 증가했는데, 10월 거래 중 2백만 달러 이상 주택 거래는 102건의 전체 판매의 7.7%를 차지했다. 50만 달러 미만 주택 거래는 4.5% 머물렀다.
Barfoot은 10월 신규 리스팅은 2,119건으로 작년 10월보다 32%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개월 동안 오클랜드 동네 중 집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밀포드, 노스코트, 킹스랜드, 그레이 린과 폰손비였다고 OneRoof는 발표했다.
또한 첫 주택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뉴윈저, 파쿠랑가, 오타후후와 글랜 이든 주택 가격도 많이 상승했다.
Valocity의 James Wilson 주택 감정평가사는 원트리 힐, 뉴윈저, 또는 오타후후와 같은 동네는 시내에서 멀지 않고 폰손비나 엡섬에 비해 주택 가격이 저렴하여 젊은 부부들이 첫 주택으로 많이 선택하는 동네라고 평했다.
젊은 부부들은 85만에서 1백만 달러 사이의 주택을 찾고 있으며, 이 가격대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고 Wilson 평가사는 지적했다.
파쿠랑가 동네에서는 넓은 땅을 가진 기존 집을 허물고 집 3~4채를 짓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Harcourts의 한 에이전트는 땅이 넓은 집일수록 집값을 더 높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700m2 이상인 집은 CV보다 많게는 50만 달러 이상에 거래되기도 한다. 마운트 로스킬의 Richardson Road에 있는 911m2의 주택은 CV보다 40만 달러가 넘은 1백7십만 달러에 매매되었다.
뉴윈저의 주택 중간값은 $1,065,000로 1년 만에 $145,000가 인상되었다.
마이랑기베이와 카스터 베이는 다른 동네와 달리 큰 변동이 없다고 Bayleys는 전했다. 이미 동네가 잘 자리 잡고 있어 이사하는 사람도 많지 않아 매물도 적었다.
또한, 주택 가격이 상승한다는 미디어 보도에 따라 집주인들의 가격 기대가 크게 올라 판매자와 구매자의 가격 기대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고 부동산 에이전트는 평했다.
두 번의 록다운 이후 오클랜드의 부자 동네는 더 부자가 되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부자 동네인 헌베이의 주택 가격은 지난 5년 동안 평균 $740,000가 상승했다. 헌베이의 주택 중간값은 $2,660,000이다. 작년 한 해에만 $270,000가 상승한 셈이다.
헌베이 다음으로 부자 동네인 세인트 메리스 베이는 5년 동안 주택 가격이 $525,000가 상승했으며, 폰손비는 $410,000, 웨스티미어는 $385,000, 그리고 그레이 린은 $295,000가 인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