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용 주택, 담보 비율 30% 요구
부동산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자의 활동을 억제하려는 은행들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지난 목요일 ASB 은행은 투자자 담보대출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첫 주택 구매자에겐 주택 대출의 담보 비율을 20%로 그대로 유지하지만 투자자에겐 30%의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Wespac은 4월 중앙은행이 투자자에 대한 담보대출 비율 규제를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30% 담보 비율을 유지해왔다.
ANZ도 첫 주택 구매자를 지원하고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투자자의 담보대출 비율을 3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NZ은 10월 주택 담보 대출 금액이 최고를 기록했는데, 31%는 투자자에게, 19%는 첫 주택 구매자에게, 나머지는 집을 옮기는 사람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12월 7일부터 투자자의 주택 대출의 담보 비율을 현재 20%에서 30%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ANZ의 Ben Kelleher 대변인은 책임감 있는 대출 기관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여 담보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ASB의 Vittoria Shortt 대표 이사는 부동산 투자자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잠재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균형 잡히고 지속 가능한 주택 시장이 모든 뉴질랜드에 최선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Shortt 이사는 덧붙였다.
투자자에게 요구되는 30% 담보 비율은 일반 주택에 해당하며, 은행들은 아파트의 경우 담보비율을 최대 50%까지 요구한다고 Laon Market의 Karen Tatterson 모기지 브로커는 말했다.
BNZ은 아직까지 투자자에 대한 대출 조정 계획이 없다고 Michael Burges 대변인은 말했다. BNZ은 언제나 신중한 대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주택 가격과 신용 설정에 신중하고 있으나 현재는 발표할 변경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