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택시장의 가격 양극화
지금 뉴질랜드의 주택시장은 아수라장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아수라장에서도 중간값이 $100,000을 밑도는 지역들이 있다.
Homes.co.nz에서는 이런 요동치는 뉴질랜드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비싼 지역과 가장 싼 지역을 조사했다.
주택 중간값이 100만 달러인 오클랜드에 상위 10개 지역중 9군데가 위치해 있고, 1 군데는 웰링턴에 위치해 있다.
가장 비싼 지역은 10군데는 Herne Bay, Saint Mary’s Bay, Shamrock Park, Oriental Bay (Wellington), Westmere, Ponsonby, Stanley Point, Remuera, Epsom and Campbells Bay로 나타났는데, Campbells Bay의 중간값은 $1.94m, Herne Bay의 중간값은 $3m을 넘었다.
이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지역 부동산 수요는 강세이며, 일부 지역은 중간값이 1년에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2021년 1월 중간값 $3.03 million에 도달한 Herne Bay는 명실상부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자리를 차지하였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여 20.1% 증가하면서 뉴질랜드 최초 $3 million넘는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간값 상위 10개 지역 중 유일하게 오클랜드가 아닌 다른 지역에 위치 한 Oriental Bay가 눈에 띈다. 뉴질랜드에서 4번째로 비싼 지역으로 평가되는 웰링턴의 오리엔탈 베이는 중간값이 $2,141,490 이고, 지난 한해 동안 25.7% 증가했다.
Tommy’s Real Estate의 에이전트인 Phil Mears은 이 지역이 오랫동안 웰링턴에서 가장 활발한 지역중 하나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지역들에 비해 이곳은 상류층들이 독점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소유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는 Oriental Bay 부동산이 많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가치가 높은 것은 확실하다.
많은 부동산들이 $8m에서 $10m 정도로 평가 된다.
반면 뉴질랜드에서 가장 싼 10개의 지역은 뉴질랜드의 여러 지역에 분포 돼있다.
Ohura, Ohai, Blackball, Ruatoria, Nightcaps, Taylorville, Murupara, Greymouth, Runanga and Whirinaki가 10개 리스트에 그 이름을 올렸다.
10군데 중 4군데가 남섬의 서부 해안에 위치해있으며 2군데는 Southland 에 위치해있다. 나머지는 Northland , Bay of Plenty, Gisborne 그리고 Manawatu/Whanganui 지역에 위치한다.
이 지역 중간값은 Ohura $43,760 부터 Whirinaki $127,384 로 나타났다. 12만 7384달러로 측정되었다.
Ohai는 광산촌이었지만 석탄산업이 위축되면서 몇 십 년간 어려움을 겪었다. 350명 가량의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가게나 학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Ray White Invercargill의 Tanya Colyer는 이 마을은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Colye에 따르면 다른지역의 자산을 팔고 현금을 확보 한 뒤, 한적한 생활을 위해 Ohai로 이사오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산이 보이는 0.25에이커의 토지를 구매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사냥, 낚시, 도보 여행을 하거나 자연과 함께하기 좋은 지역이다. 아름다운 환경과 좋은 지역사회 안에서 거주할 수 있다.
뉴질랜드 주택의 가격인상, 원격 근무의 현실화 그리고 코로나 사태 이후의 변화들을 고려해볼 때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Colye는 전망했다..
Colye는 호주에 살고 있는 키위커플에게 최근 Ohai의 교회 한채를 판매했다. 그들은 리노베이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부동산을 리노베이션하면서 오하이에서의 삶을 즐길 계획이라는 흥미로운 사례를 전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