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직원에게 주거 보조 비용 지원
오클랜드의 높은 주거 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한 사업체가 직원들에게 ‘고통 비용(pain money)’ 또는 특별 주택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보안경비업체인 Advanced Security Group의 Michael Marr 회장은 오클랜드 직원에게 주거비용 보조 목적으로 5월 1일부터 시간당 $2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5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오클랜드에는 45명의 직원이 있다.
BNZ의 Tony Alexander 상임 경제학자는 시간당 $2는 오클랜드 주거 비용을 보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대도시는 더 많은 직장, 인맥, 승진, 교육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비싼 도시에서 살면서 주거 비용 보조를 바라는 건 합당치 않다고 말하였다.
Realestate.co.nz의 Peter Mangin은 오클랜드 직장인들의 고통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회사 차원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
Michael Marr 회장은 직원들이 항상 오클랜드 주거 비용이 비싸다고 말하면서 해밀턴이나 크라이스트처치 등 다른 지방으로 이주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시간당 $2는 전적으로 오클랜드 직원의 주거 비용을 보조하기 위한 목적이며, 오클랜드 직원들의 이직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Advanced Security Group 직원의 시급은 $25~ $45 정도이다. 황가레이, 해밀턴, 네이피어, 로토루아, 타우랑가, 뉴플리머스, 타우포, 파머스톤 노스, 황가누이, 웰링턴과 크라이스트처치에도 분점이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최근 노동시장 조사를 통해 고용 증가율이 인구 증가율을 계속해서 초과하고 있으며, 최근 임금 상승률도 안정적이라고 발표하였다.
통계청은 뉴질랜드 모든 분야의 임금 인상률이 3분기 연속 1.6 %였다고 발표하였다. 이 임금 인상률은 고용주가 동일한 기준으로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급하는 요금의 변화를 뜻한다. Quarterly Economic Survey 에 따르면 뉴질랜드 2017년 3월 평균 주당 수입은 2.1%가 상승한 $1133.3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