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도시 오클랜드 8위, 멜버른 세계 1위
오클랜드가 세계에서 여덟 번째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 해 조사 때와 같은 순위다.
이웃 나라 호주는 멜버른이 당당히 7년째 1위를 차지했고 애들레이드가 5위, 퍼스가 7위를 차지하는 등 3개 도시가 10위권에 들어갔다. 시드니는 11위를 차지했다.
이런 결과는 17일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산하 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세계 도시 생활환경 지수에서 밝혀졌다.
이 지수는 세계 140 개 도시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의료 보건, 문화 환경, 교육, 기반시설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오클랜드는 전체적인 평점에서 100점 만점에 95.7점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100점을 받았으나 안전성에서 95점, 의료보건에서 95.8점, 문화 환경에서 97점, 기반시설에서 92.9점을 받았다.
오클랜드는 지난 2014년에는 10위, 2015년에는 9위에 올랐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는 1위부터 10위까지 지난해와 같지만 호주의 애들레이드가 지난해 6위에서 올해는 캐나다의 캘거리와 공동 5위로 올라선 게 달라진 부분이다.
<가장 살기 좋은 10대 도시>
1. Melbourne, Australia
2. Vienna, Austria
3. Vancouver, Canada
4. Toronto, Canada
5. Calgary, Canada
5. Adelaide, Australia
7. Perth, Australia
8. Auckland, New Zealand
9. Helsinki, Finland
10. Hamburg, Germany
<가장 살기 나쁜 10대 도시>
131. Kiev, Ukraine
132. Douala, Cameroon
133. Harare, Zimbabwe
134. Karachi, Pakistan
135. Algiers, Algeria
136. Port Moresby, PNG
137. Dhaka, Bangladesh
138. Tripoli, Libya
139. Lagos, Nigeria
140. Damascus, Sy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