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 과열경쟁 맞바람에 수익 감소
23일(현지시간)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가 치열한 경쟁으로 연간 순이익이 17.5 %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항공사는 지난 6월 말까지 12개월간의 순이익이 전 회계연도의 3억 3,690만 달러에서 2억 7,800만 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어 뉴질랜드는 “이는 훌륭한 결과이며, 당사가 기록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룩슨 (Chris Luxon) 최고 경영자는 “올해 세계 유수 항공사와의 경쟁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열해졌다”며, “우리는 이 도전을 효과적으로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팀이 인상적인 방식으로 경쟁에 대처하면서 동시에 상업적, 문화적인 우수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회사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달성하게 해줬다”고 평했다.
또한 에어 뉴질랜드는 “전반적인 시장 동향은 낙관적”이라고 보고 이번 회계 연도의 수익 개선을 목표로 꾀하고 있다.